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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문화관광해설사들, 하루 근무수당 모아 나눔 기부

"따뜻한 마음 이웃과 함께 하고자 십시일반으로 정성 모으게 됐다"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4.02.26 14:35:40

광산구는 문화관광해설사들이 하루 근무수당을 모아 광산구투게더 나눔문화재단에 기부했다. ⓒ 광산구

[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 문화관광해설사들이 활동비로 지급되는 하루 근무수당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광산구투게더 나눔문화재단에 기부했다.

문화관광해설사는 광산구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이해와 감상, 체험 기회를 제고하기 위하여 역사·문화·자연 등 관광자원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하는 자원봉사자다.

광산구는 문화관광해설사가 구성된 것은 2007년으로 현재 11명이 자원 봉사하고 있다.

문화관광해설사는 현대시문학의 개척자 용아 박용철 선생의 생가인 '용아생가'와 고려 인종 때 어의를 지낸 최사전과 그 후손을 모신 '무량서원', 천동마을 민주커뮤니티센터(윤상원 열사 생가)에서 관광객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광산의 문화와 역사를 더욱더 풍성하고 맛깔스럽게 알리고 있다.

이들의 한달 수입은 활동비로 지급되는 수당 50여만원 정도지만 누구보다도 역사와 문화에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고 자원봉사자로서 의지와 사명감을 갖고 있는 분들이다.

이들이 하루 근무수당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기로 했다. 모아진 금액은 50만원. 전액을 광산구투게더 나눔문화재단에 기부했다.

김민승 광산구문화관광해설사 총무는 "광산구의 문화에 자부심을 가지고 광산구를 사랑하고 광산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서 "우리의 희망을 좀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따뜻한 마음을 이웃과 함께 하고자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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