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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 없는 커피' 소풍벤처스, 프리퍼에 투자 참여

빵‧곡물 활용한 대체 커피…친환경 기술 적극 투자 나서

김우람 기자 | kwr@newsprime.co.kr | 2024.02.27 10:54:57
[프라임경제] 초기 스타트업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 소풍벤처스(대표 한상엽)는 싱가포르 소재 푸드테크 기업 프리퍼(대표 Jake Berber)에 시드 라운드 투자를 완료했다.

대체 커피 개발 스타트업 프리퍼(대표 Jake Berber)는 200만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 프리퍼


지난 26일 소풍벤처스는 △500 Global △Forge Ventures △SEEDS Capital 등과 함께 시드 라운드 투자를 진행, 총 투자 규모는 200만 달러이다.

프리퍼는 커피콩을 사용하지 않고 커피를 만드는 푸드테크 기업이다. 지난 2022년 설립 이후 △빵 △콩비지 △곡물 등을 재활용해 기존의 커피와 유사한 성분을 구현해 대체 커피를 생산하고 있다.

프리퍼는 지난해 판매를 시작으로 현재 12개 이상의 커피 프랜차이즈에 대체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커피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후 변화로 커피콩의 불안정한 수급이 화두가 되고 있다. 프리퍼는 기후 변화에도 지속 가능한 커피 제공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다.

딩지탄 프리퍼 CTO는 "2050년 커피 농지의 50%가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며 "자사의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해 환경보호가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맛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윤민 소풍벤처스 파트너는 "최근 발생된 기후 변화는 식음료 산업에서도 지속 가능한 혁신이 요구되는 시점이다"며 "소풍벤처스는 프리퍼와 같이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전 세계 기술 기반 기업을 찾아내 글로벌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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