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교육감 지정 초등·중학 성인 학력인정 문해교육 운영기관 중 12개 기관에서 3년간의 전 과정을 이수한 118명의 학력인정자를 배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충남교육청서부평생교육원에서 열린 초·중등 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을 개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정규 교육 기회를 놓친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3년간의 단계별 교육 과정 이수를 통해 의무교육에 해당하는 초등학교,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날 문해교육 프로그램 초등․중학 학력인정자 118명 중 초등학교 과정은 71명, 중학교 과정은 47명이며, 나이별로는 70대 54명(46%), 60대 32명(27%), 80대 25명(21%), 50대 6명(5%), 90대 1명(1%)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고령자의 경우 초등과정은 96세, 중학과정은 83세다.
충남교육청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1701명(초등 1459명, 중학 242명)의 학력인정자를 배출했으며, 저학력·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기초문해교육과 더불어 스마트폰, 무인안내기, 금융교육 등 생활 문해교육을 확대해 삶의 균형적 성장을 지원하고 디지털 환경 적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2024년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23개 기관이 지정돼 초등 32과정, 중학 17과정, 총 49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