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뉴스룸] 반지의 전쟁?…실물 공개된 '갤럭시 링'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첫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의 실물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갤럭시 링의 디자인을 처음으로 전시했다고 밝혔는데요. 갤럭시 링은 블랙·골드·실버 3가지 색상, 총 9개의 사이즈로 전시됐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월 갤럭시 S24 시리즈 언팩 행사에서 출시를 공식화한 뒤 갤럭시 링 콘셉트 이미지만 공개해왔습니다.

갤럭시 링은 수면 중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고, 반지 안쪽 면이 손가락을 감싸 세밀한 건강 데이터 측정이 가능합니다. 

연내 출시 예정인 갤럭시 링은 아직 구체적인 출시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IT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 언팩을 통해 갤럭시 링을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애플도 현재 이른바 '애플 링'으로 불리는 스마트링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업계는 삼성과 애플이 스마트 링 제품 경쟁을 시작하면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은 연평균 5.4%씩 증가해 2027년 6억4500만대에 달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