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분양시장, 2월比 절반 수준 '올스톱'

전국 일반 분양 1만1432가구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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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4일~22일)이 예정된 3월 분양 물량이 2월과 비교해 절반 수준에 불과한 전망이다. 개편 기간 신규 입주자 모집공고가 전면 중단되면서 사실상 분양시장이 '올스톱'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토부 3월 기본형 건축비 고시 △4월10일 총선 등 다양한 이슈가 남아 있어 건설사들이 분양 시기를 결정짓는데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오는 3월 전국에서 21곳 1만4784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이중 1만143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는 직전 2월(2만1725가구)대비 52.62%에 해당하는 수치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5355가구(46.84%)를 차지했으며, 지방은 6077가구(53.16%)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4383가구(8곳·38.34%) △부산 1722가구(3곳·15.06%) △충북 1675가구(1곳·14.65%) 순이다. 

서울 지역의 경우 △강동구 '더샵 둔촌포레(74가구)' △에스아이팰리스 올림픽공원(58가구) △서대문구 '경희궁 유보라'(108가구) 총 3곳·240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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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투데이 관계자는 "3월부터 다자녀 기준 완화, 배우자 통장 가입 기간 합산, 신생아 특별공급 등 정책이 적용되는 만큼 추후 분양시장에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선 서울 강동구 둔촌동 일원 둔촌현대1차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아 리모델링해 공급하는 '더샵 둔촌포레'가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4층 전용 84~112㎡ 572가구 규모이며, 일반 분양 74가구는 별동 신축 물량이다.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이 도보 약 5분 이내 위치하며 △중앙보훈병원 △현대백화점 △이마트 △롯데시네마 △강동성심병원 등과도 가깝다.

더샵 둔촌포레 투시도. © 포스코이앤씨

반도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일원에 '경희궁 유보라'를 제시한다. 

경희궁 유보라는 지하 5층~지상 23층 2개동 아파트 전용 59~143㎡ 199가구 규모로, 이중 10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서대문경찰서를 비롯해 충정로지구대, 경찰청 등이 가까이 자리한다.

DL건설(001880)의 경우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0층 6개동 전용면적 59~98㎡ 458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를 선보인다.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주변에 홈플러스를 비롯해 △AK플라자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등이 위치해 쇼핑 및 여가 생활을 즐기기에 용이하다. 

한편 지방에서는 유림E&C는 3월 말 부산 기장군 일광면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112㎡ 1294가구 규모의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를 분양한다.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는 동해선 '일광역 역세권 단지'인 동시에 △기장군청 △기장경찰서 △메가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다. 여기에 일광초 및 일광중을 도보로 통학 가능하다.  

현대건설(000720)과 금호건설(002990)의 경우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을 선보인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6개동 전용면적 39~114㎡ 2330가구로, 이중 167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반경 1㎞ 이내 △홈플러스 청주성안점 △청주시청 신청사(계획) △청주의료원 △청주종합운동장 등이 자리하며, 성안길 상권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