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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여의도 성모병원 인근 부지 재공급

최초 공급가와 동일한 4024억원 규모

박선린 기자 | psr@newsprime.co.kr | 2024.02.28 12:31:30
[프라임경제] LH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부지를 실수요자 대상 경쟁 입찰 방식으로 재공급한다.

여의도 성모병원 인근에 위치한 공급대상 토지 면적은 8264㎡이고, 공급 예정 가격은 최초 공급과 동일한 4024억원이다. 

이번 재공급은 지난해 최초 공급과 달리 입찰 신청과 대금 납부 일정이 다소 여유있게 진행되는 만큼 실수요자 입찰 참여가 늘어날 것이라는 게 LH 측 설명이다. 

LH에 따르면 지난 26일 입찰 공고 시작으로 오는 5월23일 낙찰자를 선정하며, 8월23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 체결시 매각대금 전액을 완납해야 하며, 대금 완납시 토지 사용이 즉시 가능하다.

'국제금융 중심지' 여의도 한강변은 국제적 수준을 갖춘 매력적 도심 환경을 자랑한다. 

2023년 5월 서울시가 발표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이 최종 확정되면 공급 토지가 위치한 도심기능 지원지구는 공공·생활편익·주거 등 입지 활용이 기대된다.

LH 관계자는 "여의도는 서울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 계획과 노후아파트 재건축 사업 본격 추진 등 각종 개발 호재가 집중되는 만큼 가장 주목받는 지역 중 하나"이라며 "이번 재공급에 대한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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