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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기관 '사자'에 사흘 만 반등…2650선 '회복'

"여타 아시아 증시 대비 상대적 강세"…원·달러 환율, 전장比 2.6원↑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2.28 16:38:46

금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금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25.05 대비 27.24p(1.04%) 상승한 2652.29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94억원, 41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38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0.74%), 삼성바이오로직스(-0.74%), 셀트리온(-0.05)가 하락했으며, 삼성전자우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밖에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기아는 전 거래일 대비 5100원(4.53%) 오른 11만7700원으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으며, 현대차가 9500원(3.98%) 뛴 24만8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53.75 대비 9.64p(1.13%) 오른 863.3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21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16억원, 43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엔켐(-11.92%), HPSP(-1.32%), 신성델타테크(-1.20%), 레인보우로보틱스(-0.66%)가 하락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이 전장 대비 1만9500원(8.25%) 오른 25만6000원으로 가장 두드러진 오름폭을 기록했으며, 알테오젠이 7000원(4.44%) 상승한 16만4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에는 생명보험(9.83%), 자동차(4.11%), 복합기업(3.96%), 우주항공과 국방(3.55%), 출판(3.45%)이 올랐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포장재(-2.54%), 통신장비(-1.97%), 가스 유틸리티(-1.61%), 가구(-1.23%), 가정용 기기와 용품(-1.01%)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 유입에 따라 반등했다"며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 대한 기대감 강화에 산업 노출도가 높은 코스피가 여타 아시아 증시 대비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밸류업 기대 후퇴와 배당락 이슈에 따른 차익실현 압박에도 자동차와 보험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며 "전일 낙폭이 컸던 반도체 업종도 상승 전환하며 지수를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1331.0원 대비 2.6원(0.19%) 오른 1333.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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