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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엠아이씨‧카텍에이치, 폐항공기 리사이클링 사업 맞손

퇴역 기종 탄소섬유 회수‧고부가가치 소재 개발 추진

김우람 기자 | kwr@newsprime.co.kr | 2024.02.29 09:55:34
[프라임경제] 항공 기술 기술 스타트업 브이엠아이씨(대표 남교훈)은 카텍에이치(대표 정진호)는 퇴역 항공기‧항공 자산 리사이클링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브이엠아이씨(대표 남교훈, 오른쪽)는 퇴역 항공기‧항공 자산 리사이클링 사업 추진을 위해 카텍에이치(대표 정진호)와 MOU를 체결했다. ⓒ 브이엠아이씨


퇴역 항공기 리사이클링 산업은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신성장 산업이다. 향후 20년간 1만7000여대의 항공기가 퇴역을 앞두고 있어 항공기 리사이클링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으로 브이엠아이씨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마켓 데이터를 활용한 퇴역 항공기의 가치 평가와 자산 소싱을 맡는다.

카텍에이치는 퇴역 항공기의 고부가가치 탄소섬유 회수‧리사이클링 공정으로 다양한 복합 소재 개발 등 자원 순환 프로세스를 담당한다.

퇴역 항공기는 고부가가치의 탄소 섬유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재활용 가치가 높다. 또 엄격한 유럽의 환경 규제 가이드라인에 맞추기 위해 항공 분야 기업들은 퇴역 항공기의 리사이클링 프로세스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반면, 국내 항공기 리사이클링 사업은 미비한 상황이다.

남교훈 대표는"브이엠아이씨가 보유한 폭넓은 항공기 네트워크를 통해 퇴역 정보를 빠르게 획득하겠다"며 "가치가 높은 자산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항공기 리사이클링 산업 구축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정진호 카텍에이치 대표는 "항공기 유명 제작사와 탄소복합소재 리사이클링을 통해 순환 경제를 실시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양사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아시아 지역 리사이클링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첨언했다.

한편, 브이엠아이씨는 IBK기업은행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 9기 졸업 기업으로 탭엔젤파트너스(대표 박재현)가 함께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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