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교보생명, 퇴직연금 DB형 상품 수익률 1위

누적 수익률 14.43%…"40년 운용 노하우 주효"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4.02.29 10:47:50
[프라임경제] 교보생명이 지난해 주요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확정급여형(DB) 원리금비보장 상품 누적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29일 교보생명은 2023년 말 퇴직연금 DB형 원리금비보장 상품의 누적 수익률(직전 1년 기준)이 14.4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3개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다.

같은 기간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원리금비보장형 상품 수익률도 각각 15.78%, 14.43%로 주요 사업자 중 상위권 수익률을 나타냈다.

교보생명이 지난해 주요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확정급여형(DB) 원리금비보장 상품 누적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 교보생명


높은 수익률을 낸 배경은 최적화된 투자 정보 제공과 40년 넘게 퇴직금을 전문적으로 운용하며 축적된 노하우에서 비롯된 우수한 자산운용 능력이 꼽힌다.

교보생명은 외부 전문 기관과 협력해 투자 상품 선정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매년 퇴직연금 펀드를 대상으로 면밀한 평가를 진행한다. 기본적으로 3년 이상 장기적인 자산 운용 성과를 중심으로 시장 변동성 같은 위험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꾸준히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상품을 선정한다.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도 눈길을 끈다. 교보생명은 국내 최초로 매분기 운영보고회를 개최한다. 고객사 경영층과 퇴직연금 실무자에게 시장 상황 및 수익률 등 퇴직연금 운용 현황을 설명한다. 

주식·채권 등 투자비율 제안이나 동일 자산군 내 상품 비교, 우수상품 추천 등 시장 상황에 맞는 자산배분과 상품 리밸런싱 전략을 짜준다. 노무 또는 세제개편 등 주요 이슈에 대해서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울러 디지털 기술 전문 자회사 교보DTS와 협업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분석으로 산출된 금융시장 전망 값도 강점이다. 높은 성과가 기대되는 투자상품을 주기적으로 선별해 안내하고 있다.

DC, IRP의 경우 개인 고객 대상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2021년 보험업권 최초로 선보였다. 올 1월에는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금융시장 동향 리포트, 추천펀드 및 투자성향별 포트폴리오 등 시장 상황에 적합한 최적의 맞춤형 투자전략을 제공 받을 수 있다. 현재 실적배당형을 운용 중인 DC·IRP 가입자의 절반 이상이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호응이 높다.

안정적인 재무건전성도 교보생명 퇴직연금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다. 교보생명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로부터 9년 연속 A1 등급, 피치로부터 11년 연속 A+ 등급을 받았다.

조길홍 교보생명 법인사업본부장은 "퇴직연금은 퇴직자들의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자 사회적 책임으로 교보생명이 추구하는 '삶의 역경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이웃사랑 이야기'라는 생명보험 정신의 한 축을 담당한다"며 "소중한 노후 자산을 맡겨주신 고객에게 안전한 자산관리 컨설팅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