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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팔자'에 약보합…2640선 '후퇴'

"PCE 경계감 속 매도"…원·달러 환율, 전장比 2.1원↓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2.29 16:33:33

금일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금일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52.29 대비 9.93p(-0.37%) 하락한 2642.36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149억원, 179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511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기아(5.78%), 삼성전자우(3.58%), 현대차(1.01%), 삼성전자(0.27%), LG에너지솔루션(0.25%)가 상승했으며, 이밖에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1만300원(-5.42%) 내린 17만9700원으로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만7000원(-3.37%) 밀린 77만4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63.39 대비 0.43p(-0.05%) 내린 862.9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83억원, 68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33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HLB(5.43%), 에코프로(5.10%), 에코프로비엠(4.10%), 리노공업(1.71%)이 상승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신성델타테크가 전장 대비 8400원(-6.39%) 내린 12만3000원으로 가장 두드러진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셀트리온제약이 5500원(-4.73%) 밀린 11만9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에는 복합 유틸리티(6.58%), 창업투자(4.19%), 자동차(3.18%), 카드(3.02%), 기타금융(2.78%)이 올랐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생명보험(-4.55%),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4.10%), 가정용 기기와 용품(-3.28%), 항공사(-2.59%), 제약(-2.47%)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 밤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되면서 코스피가 하락했다"며 "다만 외국인은 대표 저PBR 업종에 대한 매수세를 유지하면서 밸류업 지원방안 관련 모멘텀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PCE 경계감에 코스피가 하락했다"며 "전날 금융감독원장의 불량 상장사 퇴출, 법안 개정 통한 주주환원 및 주주 행동주의 강조 후 저PBR 업종의 낙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1333.6원 대비 2.1원(-0.16%) 내린 1331.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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