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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청구서 제출

국내 30조 직장인 식대 시장 디지털화 목표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4.02.29 17:16:05
[프라임경제] 푸드테크 기업 식신(대표 안병익)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식신은 맛집 추천 서비스 '식신'으로 시작해 2015년 모바일식권인 ‘식신e식권’을 선보이며 새로운 외식 문화를 만들었다. 

직장인 점심문화를 바꾼 모바일식권은 식대 장부나 종이식권, 영수증 관리가 필요 없는 편리함을 장점으로 다양한 유형의 기업 식대 서비스 및 정산에 활용되고 있으며, 현재 모바일식권 서비스는 하루 약 23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지난 2024년 거래액은 약 2500억 원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맛집 추천서비스 식신의 월간 활성사용자수(MAU)도 약 350만 명에 달한다.

아울러 식신e식권은 급식사업자를 대상으로 △앱 △신용카드 △사원증 등 다양한 종류의 결제수단 이용이 가능한 모바일식권과 케이터링 운영관리에 필수적인 FS(Food Service) 솔루션도 함께 제공 중이다. 

한편 국내 기업 직장인 약 1900만명의 점심 식대 시장 규모는 약 30조 원으로, 이 중에서 기업이 식대를 지원하는 절반 정도의 시장은 모바일 식권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큰 만큼 모바일식권 사업의 지속적인 고속 성장이 예견된다. 

또한 모바일식권은 종이 영수증 사용을 없애고 식대 오남용을 해소할뿐 아니라 배달앱과 다르게 수수료 및 배달료 부담이 전혀 없어 식당에서도 크게 환영받고 있다. 

디지털 식권 기업인 이든레드와 소덱소가 유럽과 북미에서 각각 연 거래액이 25조 원에 이르는 가운데 식신은 아시아 1등 디지털식권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맛집 추천 서비스에 생성형 AI 기술 등을 접목해 미국의 옐프(Yelp)처럼 성장시킬 계획이다.

안병익 대표는 "식신의 기술력과 모바일식권 시장의 성장성을 토대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상장을 통해 고성장의 발판으로 마련함으로써 아시아 최고의 디지털식권 기업 및 맛집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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