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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훈모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순천 단독 분구 무산과 중앙당 전략선거구 지정 강력 반발

전남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순천, 이번에도 선거구 획정 희생양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4.03.01 10:26:44
[프라임경제] "손훈모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순천·광양·곡성·구례 갑선거구)가 순천 단독 분구 무산과 중앙당의 전략선거구 지정에 강하게 불만을 제기했다."

손훈모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순천·광양·곡성·구례 갑선거구). ⓒ 후보사무실

29일 손훈모 예비후보는 입장문에서 "선거구 획정 협상 희생양이 된 순천에 낙하산 전략공천의 아픔까지 더하지 말아달라"며 "전남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순천이 이번에도 선거구 획정의 희생양이 됐다"며 안타까움을 밝혔다.

손 예비후보는 "순천보다 인구가 적은 여수는 2개 선거구가 유지됐지만, 순천은 선관위 획정위원회에서 단독 분구해서 2개 선거구로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출했음에도 현직 국회의원들의 기득권 지키기 묵살됐다"고 분노했다.

이어 "더 이상 논란도 억울한 일도 없도록 당선 후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4년 임기 내 순천 인구수를 안정적인 30만 이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손훈모 예비후보는 순천이 현역의원 불출마로 인해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데 대한 입장도 밝히며 순천에 낙하산 인사를 단수 전략공천 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횡행해 지역 유권자들이 많은 우려를 하고 있는데 대한 입장이다.

손 예비후보는 "순천은 2010년 지방선거부터 2016년 국회의원선거까지 민주당 후보가 무려 7연속 낙선한 지역"이라며 "민주당이 순천시민의 선택을 받지 못한 이유는 숱한 공천 파행과 관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순천은 외부인사 영입이 필요치 않다"고 못박으며 "민주당의 이번 총선 과제는 영입인사의 낙하산 공천이 아니라, 공정한 경쟁을 통한 후보 선출로 순천이 민주당 7연패 지역이라는 오명을 씻고, 통합과 재건의 지역으로 만드는 일"이라고 전했다.

또한 "당 지도부가 불필요한 전략공천권을 남용하지 않고 빠른 시일 내 ‘전략지역경선’ 방침을 결정해 현재 경쟁하고 있는 후보들이 진심을 다해 유권자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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