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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니시스, 렌탈페이 중심 거래액·매출 성장 본격화 등 '주목'

카드수수료 인상 관련 부정적 기저 해소 따른 GPM 안정적 유지 '기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3.04 08:45:06

ⓒ KG이니시스


[프라임경제] 교보증권은 4일 KG이니시스(035600)에 대해 카드수수료 인상 관련 부정적인 기저가 해소되며 올해 매출총이익률(GPM)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뿐 아니라 글로벌 카테고리 및 렌탈페이 중심의 거래액·매출의 성장이 본격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목표주가는 올해 추정 지배주주순이익 788억원에 2022년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2022년 마지막 종가 기준) 5.7배를 적용하며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한편 KG캐피탈에 있어 커머스 셀러 대상 선정산 사업 등 캡티브(계열사 거래) 외 성장 사업이 런칭될 경우 장기 외형 성장에 대한 우려 역시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KG이니시스의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업은 고른 가맹점 분포와 수익성을 훼손하지 않는 거래액 확보 전략을 유지하는 가운데, 글로벌 및 여행·항공·티켓 거래액 성장을 중심으로 올해 지난해 대비 10.1% 성장한 36조900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사업은 독립몰 확대 뿐 아니라, 호스팅사 등과의 협업을 통한 채널 영업 다변화, 3) 뷰티·패션·엔터 등 해외 소비자 관심이 높은 산업군 중심의 국내 사업자의 해외(일본·동남아) 진출 지원을 통해 장기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행·항공·티켓 카테고리는 소수 가맹점에 의존하지 않고 △여행사 △항공사 △온라인 여행사(OTA) △티켓 플랫폼 등 고른 가맹점 분포로 여행 및 공연 시장의 성장 수혜를 점쳤다.

김 연구원은 "수익성이 우수한 전략적 육성 사업 렌탈페이는 지난해 전년 대비 121% 늘어난 매출액 670억원에 이어 올해엔 지난해 대비 49% 증가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어 "렌탈과 할부의 장점이 결합돼 가맹점과 소비자가 윈윈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 결제 수단의 일종으로 도입되는 것을 넘어 일부 가맹점에서는 렌탈페이를 적용한 '렌탈관'을 따로 개설하는 식으로 활용 형태가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골프, 캠핑 등 적용 산업이 확대될 뿐 아니라 공장장비, 병원장비, 결제장비 렌탈 등 기업간거래(B2B) 영역으로까지 사업이 확장되고 있어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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