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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완연한 상저하고…"업황 개선에 무게 둘 시점"

"심리적인 부담 이미 크게 반영…최근 리튬가격 상승 수혜 전망"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3.04 08:56:56

엘앤에프 연구소 ‘이노베이션 센터’ 전경. ⓒ 엘앤에프


[프라임경제] 교보증권은 4일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전기차 판매량 부진과 이차전지 기업들의 실적 부진 영향에 따라 심리적인 부담은 이미 크게 반영됐으며 하반기 계획돼있는 물량을 바탕으로 최근 리튬가격 상승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상저하고 실적 전망에 따라 업황 개선에 무게를 둬야 할 시점이라 판단한다"며 "이전상장을 통해 향후 글로벌 연금 펀드 및 패시브 수급 유입에 따라 견고한 주주기반이 구축되어 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엘앤에프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0% 줄어든 6835억원, 적자전환한 영업손실 1599억원이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32% 감소한 3조1357억원, 적자를 지속한 영업손실 1869억원으로 바라봤다.

재고평가손실은 올해 상반기까지 영향이 지속될 것지만 탄산리튬 구매계약에 대해 물량을 줄이도록 재합의를 했으며 사급 비중의 지속적인 증가로 불확실성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지난해 4분기 낮아진 출하량 기저효과와 신제품 출시에 따라 분기별 완연한 물량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바라봤다.

최 연구원은 "단결정 양극재의 높은 에너지 밀도 및 긴 수명, 화재위험을 줄이는 장점을 바탕으로 올해 2분기부터 동사의 니켈 90% 중반의 단결정 양극재 제품의 본격적인 출하가 계획돼있다"며 "지난해 미뤄진 신규 수주들이 금년에는 가시화 될 것"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리튬 톨링 시스템, 전구체 등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해 수직계열화 강화 및 음극재 사업으로 미국 인플레이션 방지법(IRA) 수혜강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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