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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대성, 강남대성기숙 의대관 인수 추진 "기업가치 극대화"

의대 입시 역량 강화 및 기존 강남대성기숙학원과의 시너지 창출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3.04 09:42:14

디지털대성이 호법강남대성기숙학원 지분 50%를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 디지털대성


[프라임경제] 디지털대성(068930)이 의대 입시 역량 강화 및 기존 강남대성기숙학원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강남대성기숙 의대관을 운영 중인 호법강남대성기숙학원 지분 50%를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4일 디지털대성은 공시를 통해 계열회사 호법강남대성기숙학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50%에 해당하는 신주를 취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취득금액은 외부평가기관의 주식가치산정 결과를 고려해 추후 확정할 예정이며, 취득 예정일은 오는 8월 말이다. 

이번 지분 인수가 완료되면 호법강남대성기숙학원은 디지털대성의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호법강남대성기숙학원은 경기도 이천에 소재한 강남대성기숙 의대관을 운영하고 있다. 수험생에게 최적화된 기숙시스템과 60년 전통 대성학원의 정보와 노하우를 강점으로 2019년 10월 개원 이래로 매년 모집인원 조기 마감을 달성하고 있다. 

의대 및 최상위권 대학 합격을 목표로 하는 만큼 화려한 대입 결과를 자랑한다. 2023학년도 대입결과 재원생 중 의예 153명, 의약학계열 315명, 서울대 27명, 연고대 121명을 배출했다. 

강남대성기숙 의대관 매출은 2020년 235억원, 2021년 244억원, 2022년 282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22년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전년대비 각각 36%, 34% 증가한 78억원, 52억원을 기록했다. 외형성장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 중이다. 

올해 상반기 내 기숙학원 증축이 완료되면 수용규모는 현재의 840명에서 1200명 수준으로 증가하게 되면서 향후 실적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디지털대성 역시 연결 효과로 인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아울러 강남대성기숙 의대관과 인접한 강남대성기숙 S관과의 교육시스템 통합 및 물적·인적 자원의 효율적인 운영 등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대입명문 기숙학원의 명성을 굳혀갈 계획이다.

김희선 디지털대성 대표이사는 "교육업계에서 의대 입시 역량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의대 입시 경쟁력 강화가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극대화를 실현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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