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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구를 마 한번 바까보겠습니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부터 의대정원 확충까지 다양한 지원 약속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4.03.04 15:26:16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저와 홍준표 시장, 강은희 교육감이 재직하는 중에 대구를 마 함 바까보겠습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북대에서 진행된 16번째 '국민과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K2 공항 이전부지 개발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 2000억 지원 △수성알파시티 지원 △교육발전 △팔공산 국립공원 1000억 지원 △관광특구 지정 △의대정원 확충 등 대구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경북대에서 진행된 16번째 민생토론에서 대구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오늘 나온 말을 종합하면 대구 산업은 공항과 철도와 고속도로를 연계한 교통망 확충으로 해 대구 발전을 이끌어가고, 서남부에는 원래 달성쪽에 자동차 부품공장이 많았는데 미래 모빌리티와 로봇 기업들을 육성하겠다"며 "테스트필드를 도와달라고 했는데 쪼금이 아닌 많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동부권은 경산하고 연결해 과거 10년 전 바이오를 육성하기로 했는데 오성에 많이 넘어가는 바람에 의료, 바이오 쪽이 제대로 크지 못했고, 지금 동부쪽에는 AI 디지털 분야를 적극 육성해 대구 주변에 있는 기존 주력 산업들이 업그레이드 되게 하면서 AI 디지털 데이터 산업들을 키워나가도록 기본 구조를 짜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윤 대통령은 "과거 동성로가 젊은이들이 저녁에 일 끝나고 수업을 마치면 자동적으로 모이는데가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이었는데 거기서 다 만나는 곳이었다. 하지만 다른 지역이 발전하고 도심이 공동화되고 여러 백화점이 들어섰지만 시내 상권이 발달하지 못했다"며 가장 큰 원인으로 문화의 부재를 꼽았다. 

윤 대통령은 "미국의 맨해튼을 보면 뮤지컬 뮤지엄 카네기홀이라든지 공연장 이런 것이 많이 있는데 그것 없이 그냥 상권을 아무리 육성해봐야 사람들이 모이지 않는다"며 "대구시에도 동성로 르네상스 플로젝트를 추진, 동성로의 젊고 활기찬 문화를 도입해 동성로의 상권을 키우겠다는 뜻으로 생각하고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의대 정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필수의료가 아닌 비급여에 의대 졸업생 중 비급여로 빠지는 사람들이 700명 정도 되는데 25% 정도 의대 졸업생들이 비급여로 빠지면 필수의료 지역체계라는 것이 버틸 수 없다"며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체계를 확실히 구축해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이 있다면 증원은 필요조건이고, 충분조건은 의사들이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사법리스크를 완화시키고 공공정책 수가를 넣어서 필수의료 분야를 더 지원하고, 이렇게 여러 가지 복합적인 방법으로 필요·충분 조건을 맞춰 가야 한다"며 "지역 거점 의료대와 병원에 대한 정부 재정투자는 확실하게 할 테니 아무 걱정 말고 의대 확충해 주면 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대구 지역 교육특구 시범 도시를 언급하며, 지역 중등교육에 대학이 나서아 한다는 것과 산학연계로 특성화 고등학교 기술학교들이 많이 나와 스킬을 개발하는 데 고등학교만 나와도 충분히 잘 살수 있다는 여건을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그래서 산업과 기술교육이 연결돼야 한다"며 "그 다음에 대학이 나서게 되면 사교육으로 해결할 수 있는 수학, 과학, 어학, 그리고 대학을 나서게 되면 풍부한 인문학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대학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 없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중고 학생들도 대학을 상시 접함으로써 중·고등학교와 대학교가 하나의 싱글버디로 연결되는 것이 저희들의 교육발전에 굉장히 의미가 크다"며 "지역의 유수 대학들이 중·고등학생들의 이런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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