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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해볼까] 하이브IM·그라비티·넥슨·컴투스·네오위즈·넵튠 외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4.03.04 17:32:17
[프라임경제] 엔씨소프트문화재단에서 펴낸 '게임사전'에 따르면 '캐리(carry)'는 '게임을 아군의 승리로 이끌어 가는 플레이어 또는 플레이어의 행위'를 뜻한다. 캐리 강도가 높을 경우 '하드 캐리'라고 하는데, 흔히 '멱살 잡고 캐리한다'고도 표현한다. 이 기사를 보는 플레이어들이 하드 캐리할 때까지 매주 유용한 게임 정보를 제공한다.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은 자사가 서비스하고 플린트(대표 김영모)에서 개발 중인 신작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세븐틴의 호시가 참여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을 발매한다. 4일 오후 6시에는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Goddess of Despair'이라는 곡이 발매 예정인 OST는 하이브IM과 하이브의 첫 협업으로 세븐틴의 호시가 보컬을 맡았고, 유명 게임 작곡가 '시이나 고'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했다. 이 곡은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의 주제를 반영한 곡으로, 절망의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나아가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 웅장한 락케스트라로 구성돼 있어 게임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호시의 감미로운 보컬과 목관 악기는 동화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아울러 날카로운 일렉트릭 기타와 휘몰아치는 스트링의 선율은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의 아름다운 잔혹함을 표현한다.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플레니스 대륙의 어둠 속에서 펼쳐지는 2D 액션 MORPG다. ⓒ 하이브IM


그라비티가 3D MMORPG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의 첫 국제 챔피언십 리그 'ROXIC' 최종 우승을 대만·홍콩·마카오 지역 '†‥天使之城‥†' 파티가 차지했다. OXIC는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이하 라그나로크X)의 모든 서버 이용자가 참여한 첫 국가 대항전으로 △한국 △대만·홍콩·마카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지난 1월 참가 등록을 시작으로 국가별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총 32개 팀이 글로벌 토너먼트에 진출했으며, 지난1일 4강전을 거쳐 2일 결승전을 치렀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天使之城‥†(천시지성)' 파티는 전략적인 팀플레이로 모든 경기에서 수준 높은 운용 실력을 선보였다. 결승 무대에서도 ‘RPD no CT’ 파티를 상대로 3:0이라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우승팀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우승 한정 코스튬 등을 보상으로 수여했다.

그라비티는 지난 2일 결승전에 맞춰 태국 방콕과 대만 타이베이에서 ROX Together Party 오프라인 파티를 개최, 현지 관람객들과 대형 스크린으로 경기를 함께 시청하는 자리를 가졌다. ⓒ 그라비티

넥슨(대표 이정헌)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GDC 2024’에 참가한다. 먼저 넥슨의 글로벌 NFT 게임 생태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가 행사에 '넥스페이스' 프로젝트명으로 참가하며, 20일 넥스페이스의 블록체인 설계를 담당하는 김정헌 전략 헤드가 나서 'MMORPG와 현실 경제의 접목’ 주제의 발표를 진행한다. 해당 세션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PC MMORPG '메이플스토리N'의 진화된 경제모델에 관한 설명을 비롯해 이를 개발해 나가는 과정에서의 다양한 인사이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1일에는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 개발을 총괄하는 황재호 디렉터가 ‘캐릭터와 유머: 데이브 더 다이버의 문제 해결’을 주제로 등단한다. '데이브'의 다양한 게임 시스템을 유저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머러스한 캐릭터와 스토리를 활용한 사례를 소개한다.

‘데이브’는 오는 20일 진행되는 '게임 개발자 선정 어워드 2024'에서 올해의 게임, 최고의 데뷔 게임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 넥슨

컴투스(078340, 대표 이주환)의 글로벌 인기 모바일 레포츠 게임 '낚시의 신'이 10주년 맞이 업데이트를 앞두고 사전 예약 이벤트를 실시한다. 업데이트에 앞서 진행되는 이번 사전 예약 이벤트는 참여만 하면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우선 참여 시 업데이트 이후 '진귀한 진주 상자 열쇠' 100개를 지급받게 되며, 사전 예약 페이지에 나와 있는 쿠폰으로 '황금 열쇠' 10개를 즉시 획득할 수 있다. 자신이 초대한 친구가 사전 예약을 완료하면 업데이트 이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친구 1명을 초대하면 일반 액세서리 재료 상자 10개를 받을 수 있으며, 3명을 초대하면 산호 5개를 추가로 지급받고 24K 도금잔, 컵 받침 등의 10주년 기념 굿즈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에도 응모할 수 있다. 한편 '낚시의 신' 10주년을 돌아볼 수 있는 특별 영상도 공개됐다. 

'낚시의 신'은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짜릿한 손맛을 선사하는 3D 리얼 낚시 게임이다. ⓒ 컴투스

위믹스 재단이 엑스엘게임즈를 위믹스3.0 메인넷의 노드 카운슬 파트너인 '40 원더스'로 영입하기 위한 거버넌스 투표를 시작했다. 엑스엘게임즈는 '리니지'를 개발한 송재경 대표가 지난 2003년 설립한 게임 회사로, '달빛조각사: 다크 게이머' 등 다양한 MMORPG를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 중이다. 투표는 오는 8일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40 원더스에 참여 중인 기업들이 투표에 참여해 과반수가 찬성하면 엑스엘게임즈는 40 원더스에 합류하게 된다.

위믹스 재단은 위믹스3.0 게임 생태계와 메인넷 확장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 위믹스 재단

네오위즈(095660, 공동대표 김승철·배태근)는 '베리드 스타즈'를 개발한 진승호 디렉터를 전격 영입한다. 진승호 디렉터는 게임 기획자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탄탄한 스토리와 치밀한 전개로 호평받는 '게임 스토리텔러'로 알려져있다. 라인게임즈에서 커뮤니케이션 서바이벌 어드벤처 '베리드 스타즈' 디렉터를 역임했으며, 전작인 방탈출 추리 게임 '밀실탈출 검은방'과 미스테리 어드벤처 '회색도시' 시리즈의 시나리오와 프로듀서도 맡았다. 진 디렉터와 네오위즈의 ROUND8 스튜디오(라운드8 스튜디오) 모두 콘솔 불모지인 국내 게임 시장에서 콘솔 성공작을 만들어 냈다는 공통분모가 이번 영입의 단초가 됐다. 그는 ROUND8 스튜디오에서 신규 프로젝트를 준비할 예정이다. 특히 특유의 심도 깊은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IP를 발굴하고, PC·콘솔 중심의 신작 개발을 담당할 계획이다. 네오위즈가 지향하는 내러티브 중심의 게임 개발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승호 디렉터가 개발한 '베리드 스타즈'는 지난 2020년 7월 PS4와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공개됐고, 2021년 11월 스팀에서 글로벌 출시됐다. ⓒ 네오위즈


넵튠(217270)의 자회사 트리플라(대표 허산)는 자체 개발한 모바일 방치형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고양이나무꾼'을 애플 앱스토어에 글로벌 론칭했다. 고양이나무꾼은 귀여운 고양이 나무꾼들이 숲 속의 나무를 다듬어 제재소를 경영하는 모바일 방치형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트리플라의 히트작 '고양이 스낵바'의 IP를 계승하는 첫번째 타이틀이다. 한편 고양이나무꾼은 론칭 전 사전예약 단계에서 누적 90만 명 이상의 사전예약자를 확보했다. 이는 전작 고양이스낵바의 사전예약자에 비해 3배 정도 높은 수치다.

고양이스낵바는 2023년 1월 글로벌 출시돼 서비스 1년만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3000만 회를 돌파한 인기 게임이다. ⓒ 넵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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