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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AI, 한국어도 잘하는 기업용 거대언어모델 'MAAL1' 출시

기업용 맞춤형 챗봇 개발 주력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4.03.05 14:26:08
[프라임경제] 마음AI(377480)는 영어 거대언어모델 만큼 한국어도 잘하는 기업용 거대언어모델 'MAAL1'(Multilingual Adaptive Augmentation Language-model)을 6일 회사 창립 9주년 행사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 마음AI


이 모델은 다양한 기업 환경에 맞춰 영어와 한국어 모두에서 높은 수준의 언어 이해 및 생성 능력을 제공한다.

국내에서 제공되고 있는 대부분의 거대언어모델들은 영어 모델들의 성능에 비해 한국어 성능이 떨어진다고 업계는 보고있다. 한국어 데이터셋이 영어에 비해 양과 질 모두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음AI는 이러한 문제를 보완했다.이번에 공개하는 'MAAL1'은 영어 모델의 고급 언어 이해와 생성 기술을 유지한 상태로 한국어를 익히도록 학습했다. 이를 통해 영어 모델의 뛰어난 언어 능력을 그대로 한국어 능력으로 치환했다.

이와함께 'MAAL1'은 실제로 영한 번역, 보고서 요약, 표 작성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MAAL1'은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맞춰 파라미터 사이즈 기준 50B, 13B, 7B 모델을 지원한다. 50B 모델은 고객이 On-premise나 Private cloud 환경에서 chatGPT와 같은 범용적인 모델을 대체해 활용할 수 있도록 성능과 작업 수행 능력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13B 모델은 일반적으로 고객이 보유한 인프라에서 활용하기 수월한 모델 사이즈로 특정한 작업에 특화시키기에 적합하다. 7B 모델은 on-device AI를 목표로 만들어져 로봇이나 키오스크 등에 직접 탑재할 수 있어, 인터넷 연결 없이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것도 특징이다.

마음AI는 'MAAL1'을 기반으로 기업용 맞춤형 챗봇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챗봇은 한국어 이해 및 생성 능력이 탁월하며, 맞춤형으로 기업이 보유한 내부 데이터를 학습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가 챗봇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마음AI는 'Building Tomorrow with maumAI: 창립 9주년 기념 마음 컨퍼런스'라는 주제로 오는 6일 마음AI 사옥 밋업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MAAL1' 외에도 마음AI의 다양한 핵심 제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 중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maumTOUCH'와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을 결합한 AI 도슨트를 선보인다. 이는 최근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에 따른 시장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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