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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뉴스룸] 비트코인 1억원 눈앞, 금감원장 "하반기에…"

이복현 "새 국회, 가상자산 2차 입법 논의 필요…비트코인 ETF 공론화될 듯"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24.03.05 16:10:38


[프라임경제] 비트코인 가격이 1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5일 오전 10시28분경 업비트 기준 9640만원을 기록, 960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는데요.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현지시간 4일 오후 3시2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7.20% 급등한 6만7320달러(한화 8975만원)에 거래됐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7000달러에 오른 것은 2021년11월 이후 처음입니다. 역대 최고가인 6만9000달러대까지는 불과 3%도 남지 않았는데요.

비트코인이 이렇게 급등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지난 1월11일 거래를 시작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비트코인 ETF)로의 견조한 자금 유입이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가상자산에 투자하기 위해 쉽고 안전한 방법을 찾고 있는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ETF의 강력한 수요와 올해 4월경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두고 역대 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른 이더리움·도지코인·시바이누 등 다른 가상자산들도 함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내 가상자산 업계 전망도 밝아 보입니다. 이와 관련된 소식 중 하나는 금융감독원장 이복현의 발언인데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비트코인 현물 ETF 도입에 대한 당국의 견해'를 묻는 질문에 "저는 우리 정부당국 가운데 가장 적극적인 사람들 중 하나"라며 "하반기 가상자산 관련 제도를 마련하면서 그것들이 같이 공론화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가 새로 열리면 가상자산 2차입법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전망하자면 하반기쯤에 공론화의 장이 열리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는데요.

한편 급등한 비트코인의 가격에 따라 증권시장 관련주들도 활황을 띠고 있습니다. 우리기술투자(041190)를 비롯한 여러 기업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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