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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그룹, 대기업 건설 계열사 채무보증 관련 "위험 없다" 해명

신규 분양 따라 채무보증액 증가…이미 대부분 분양 완료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03.06 15:23:22

중흥그룹 사옥 전경. Ⓒ 중흥그룹


[프라임경제] 중흥그룹이 대기업 건설 계열사 채무보증액 증가 관련 보도에 대해 부실 위험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지난 2년간 대기업 계열 건설사 채무 보증 규모가 23조원 이상 증가했다는 조사를 6일 발표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중흥건설 채무보증이 2021년 말 2556억원에서 2023년 말 1조3870억원으로 440.5% 급증했다. 중흥토건 역시 341.2% 늘었다. 

다만 중흥그룹은 이와 관련해 "신규 분양사업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높아지는 수치"라는 입장이다. 

건설사 채무보증은 입주 예정자들을 위한 다양한 보호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활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것이다. 중도금 대출 보증과 분양 보증, 하자보수 보증 등이 대표 사례다.

중흥그룹 관계자는 "해당 조사에서 언급된 중흥그룹 채무보증액은 대부분 분양이 완료된 현장에서 발생한 건"이라며 "때문에 부실 위험과는 전혀 관계없으며, 향후에도 활발한 분양사업을 통해 내실을 탄탄하게 다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22년 기준 중흥건설 부채비율은 64%, 중흥토건은 104%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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