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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상트골프, 골프화 비즈니스 강화

'R90·데상트골프콘도르·프로클래식' 등 3종 선봬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4.03.06 15:24:04
[프라임경제] 데상트코리아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퍼포먼스 골프웨어 브랜드 데상트골프가 광화문에 위치한 QED골프아카데미에서 '지금 가장 뜨거운 골프화'라는 주제로 쇼케이스를 6일 개최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데상트골프가 골프화 비즈니스 본격 강화에 발맞춰 진행한 것으로, 퍼포먼스 골프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강화하고 골프화가 브랜드의 주력 비즈니스 부문으로 성장하기까지 중추 역할을 해온 데상트신발연구소(이하 DISC)'를 소개했다. 

후루야 다이스케 DISC 센터장은 "데상트 골프는 혁신적 골프화를 위해 달려왔다"며 "DISC는 한국인에 최적화 된 핏과 퍼포먼스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경태 기자

DISC는 데상트코리아가 개개인 발 모양에 최적화된 퍼포먼스 슈즈 개발의 비전을 품고 지난 2018년 부산에 설립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신발 R&D센터로, 지금까지 약 2200명의 한국인 족형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연구·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원천기술과 라스트를 개발하고 이를 골프화에 접목했다. 

DISC는 영업, 디자인 등 다른 비즈니스에는 일체 관여하지 않고 오직 발 연구를 토대로 한 △라스트△혁신소재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시제품 개발과 테스트만 진행한다. 이를 위해 △인체역학실 △소재 테스트 △제품개발실 등 최상급의 시설과 장비와 23명의 연구인력을 갖추고 있다.

후루야 다이스케 DISC 센터장은 "신발은 스포츠 종목에 따라 특성이 다른데 DISC는 오래 걷고 라운드 지형이 다른 골프 특성을 고려하고 여기에 한국인 족형에 대한 연구도 강화해왔다"며 "축적된 기술을 활용해 데상트골프만이 제공할 수 있는 골프화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데상트골프는 지난 2021년 한국인 발에 맞춘 골프화를 컨셉으로 출시한 'R90과 2023년 카본플레이트를 미드솔 중간에 삽입한 '데상트골프콘도르', 2024년에는 브랜드 최초의 클래식 구두 디자인 '프로클래식'을 선보였다. 

데상트골프의 베스트셀러인 'R90'은 2020년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약 5만1700족에 달할 만큼 런칭 3년 만에 '대세 골프화'로 자리매김했으며, 접지력에만 초점을 두었던 국내 골프화 시장에서 한국인 족형에 맞는 '착화감'에 집중한 골프화의 가치를 새롭게 전달했다.

또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데상트골프콘도르'는 기존 골프화에서 찾기 힘든 100% 카본을 핵심 소재로 활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항공기 동체 소재로도 사용되는 카본은 가볍고 탄성도가 높아 스윙할 때 지면 반발력을 극대화해 비거리 향상에 기여한다.

마지막으로 올해는 개인 착화감 강화에 초점을 맞춰 업그레이드 시킨 '프로클래식'을 선보였다. '프로클래식'은 데상트골프에서 최초로 선보인 끈 묶는 형태의 레이스업 디자인으로, 클래식한 구두 스타일로 △깔끔한 앞 코 △윙팁 펀칭 △스티치 디테일로 기존에 스포티함 기능성을 강조한 ''R90', '데상트골프콘도르'와 차별화했다. 

맹태수 브랜드 매니저는 "데상트골프를 한 번 더 리뉴얼 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 김경태 기자

맹태수 데상트골프 브랜드 매니저는 "현재 보유한 골프화 모델 수는 총 11개에 이르며, 출시 이후 매년 평균 20종씩 신제품을 출시 중이다"며 "실제 데상트골프는 최근 3~4년간 한국 골프화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맹 매니저는 "데상트골프 매출에서 골프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21년 첫 출시 이후 꾸준히 증가해 현재 약 30%에 이른다"며 "올 상반기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벌써 18% 더 높은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상트골프는 연내 선수 후원을 더욱 활성화하고,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마케팅을 강화하며 골프화 업계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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