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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 '유동성 확보' 재무 건전성·신뢰도 강화

회사채 차환 발행 완료…PF보증위험 낮아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03.06 15:37:17

한신공영 본사. Ⓒ 한신공영


[프라임경제] 한신공영(004960)이 지난달 28일 회사채 500억원 발행했다. 이번 회사채는 1년 만기 회사채(금리 9.5%)로 KB증권이 발행을 주관했다. 이는 2023년 2월 발행한 제48회 회사채 500억원(금리 9.5%) 차환 용도로, 전년도 회사채와 동일한 금리 조건으로 발행된 바 있다. 

더불어 2022년 발행한 제46회 회사채 850억원 경우 계획대로 자체 보유한 현금성자산(3분기 공시기준 4059억원)으로 지난달 22일 상환 완료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회사채 발행과 상환을 통해 재무 건전성과 시장 신뢰도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회사채 850억 자체 자금 상환에도 불구하고 3000억원대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채 감소로 인한 부채비율 하락 등 재무구조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금융투자협회 자료에 따르면, 한신공영 2024년 회사채 만기 물량은 1850억원이다. 이중 2월  만기도래한 회사채 1350억원 상환 및 차환 발행을 완료했다. 

올해 추가 상환 예정인 회사채 금액은 500억원이다. 이는 전액 신용보증기금 지원을 받아 2021년 발행한 3년 만기 채권담보부증권(P-CBO) 금액이다. 해당 회사채는 만기도래 일정에 맞춰 동일하게 신용보증기금 지원제도를 이용해 4~5% 금리로 차환 발행 예정인 만큼 차환에 문제가 없다는 게 한신공영 측 설명이다. 

한편 한국신용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한신공영 자기자본대비 PF 규모는 21%, PF보증금액은 1500억원 수준이다. 또 1년 이내 만기 도래 PF 금액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보증금액이 수조 원에 달하는 타 건설사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치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최근 중견 건설사 유동성 우려에도 불구, 충분한 유동성 확보를 통해 주택시장 장기 불황에 준비했다"라며 "이런 준비 전략을 바탕으로 향후 수익성 개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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