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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외Y] 큐로셀, 윙입푸드, 엑시콘 '상한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3.06 20:00:51

6일 시간외Y.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시간외에서는 큐로셀(372320), 윙입푸드(900340), 엑시콘(09287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큐로셀, 윙입푸드, 엑시콘은 시간외에서 종가 대비 각각 9.99% 상승한 3만8000원, 9.96% 오른 1214원, 9.91% 뛴 2만1400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큐로셀의 상한가는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 치료제 후보물질 '안발셀(CRC01)' 임상 2상에서 완전관해율(CRR) 67.1% 등 유효성을 입증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큐로셀은 2021년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아 지난해 말 임상 2상을 완료했다. 

금일 공시에 따르면, 일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안발셀의 객관적 반응률(ORR)은 임상대상자 73명 중 55명인 75.3%였고, 이중 완전관해율은 67.1%, 부분반응률(PRR)은 8.2%로 확인됐다.

윙입푸드의 상한가는 미국 나스닥 상장을 결정했다는 금일 오후 공시로 인해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윙입푸드는 △생산설비 확충을 통한 생산효율 극대화 △신규 설비 설치를 통한 신규 사업(대체육등) 진출 △연구개발 투자 등의 목적을 위해 600만주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에 발행하는 신주는 모두 미국 주식예탁증서(ADR)의 근거가 되는 원주로 발행되는 것"이라며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ADR을 발행하고 ADR 발행과 관련한 신주 전량은 해외 예탁기관인 'Deutsche Bank Trust Company Americas'에 예탁된다"고 말했다.

엑시콘의 상한가는 삼성전자가 차세대 메모리로 꼽히는 컴퓨트익스플레스링크(CXL)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소프트웨어, 서버, 칩셋 등 다양한 파트너들을 찾아 나서고 있다는 소식으로 인해 향후 수혜 기대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엔비디아가 현지시간으로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컨퍼런스 'GTC 2024'에 참석해 '데이터 중심의 컴퓨팅을 위한 CXL'을 주제로 발표한다. 

CXL 기술은 다양한 유형의 네트워크 장치들이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해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생기는 병목 현상을 줄여 시스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다만 CXL 프로젝트는 메모리 기업 혼자 주도할 수 없어 여러 기업들이 새로운 방식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다양한 파트너들의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엑시콘은 CXL 테스터를 국책 과제를 통해 개발하며 상위 스펙으로 업그레이드 해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고객사향으로 상용화하는 단계도 포함돼있다.

특히 엑시콘은 삼성전자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메모리 반도체 검사장비를 공급 중에 있으며, 제품을 공동 개발한 이력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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