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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레이더시스템, 차량용 4D 이미징 레이더 양산 '주목'

핵심 원천기술 확보…다양한 분야 적용처 확대 중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3.07 08:50:34

ⓒ 스마트레이더시스템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7일 스마트레이더시스템(424960)에 대해 차량용 4D 이미징 레이더 양산 시점이 근접했으며, 드론·가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레이더 적용처 확대가 진행 중에 있어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4D 이미징 레이더 제조 기업이다. 비균일 배열 안테나 설계부터 실시간 레이더 신호처리 기술 및 인공지능 기반의 사물인식 알고리즘에 이르기까지 4D 이미징 레이더의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이 개발한 'RETINA-4F'는 차량에 적용되는 4D 이미징 레이더다. 기존 레이더의 경우 높이 정보 확인이 불가능한 반면 동사의 제품은 높이를 인식하며 악천후에도 보행자, 차량, 이륜차 등의 객체 인식과 300M 거리에 있는 차량 감지가 가능하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차량용 4D 이미징 레이더 양산 시점이 근접했다"며 "동사는 현대모비스, GM과 저전력 구현이 가능한 4D 이미징 레이더 센서(RETINA-6F) 개발 계약을 진행해 올해 상반기 개발 완료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량당 레이더 탑재 개수는 3개로 개당 단가 17~18만원 선에서 공급이 예상된다"며 "두 고객사 연간 차량 생산량의 10%에 동사의 제품이 적용된다고 가정할 경우 창출 가능한 매출 규모는 6630억원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향후 제품 단가 인하 및 이원화 가능성을 고려해도 높은 매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조언했다.

강 연구원은 "레이더 적용처 드론, 가전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진행 중에 있다"며 "지난해 아마존 프라임 에어(Amazon Prime Air)로부터 배송용 드론 레이더 개발과 초기 납품 및 양산 가능성까지 확보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또한 LG전자는 최상위 에어컨 모델에 동사의 레이더 센서를 적용했다"며 "보급형 모델 확장 적용 및 TV, 냉장고 등으로 적용처가 확대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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