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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등하굣길 안심폰 지원사업, 자부담폰 부담 사업취지 무색

일반형 스마트폰 자부담 13만2000원, 가계재정 부담으로 불만 우려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4.03.07 16:58:45
[프라임경제] "지난해는 폴더폰(스마트폰)을 무상으로 지원해 가계에 도움이 되었는데 이번에는 일반형 스마트폰은 자부담 13만2000원 기계값을 선택하면 안심폰 사업 취지와도 맞지않고 가계부담도 가중되는 어려움이 있다." 

초등학교 등하굣길 안심폰 지원사업 계획서. ⓒ 프라임경제

여수시가 올해 초등학교 등하굣길 안심폰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부담폰을 선택하게 한것은 지원사업 취지에 맞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안심폰 사업은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대책 및 아동범죄 예방을 위해 실시한 것으로, 스마트폰 단말기 및 1년 통신요금을 무상으로 제공되던 안심폰을 자부담폰과 선택하게 한것은 학부모 부담이 커서 불만이 나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안심폰 사업은 통신사와 수요학교측과 계약으로 개인정보가 없어도 되는데 여수시가 초등학교에 보낸 공문에는 개인정보 기재란이 있어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당초 폴더형 스마트폰만 하다 선택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일반형 스마트폰을 자율 결정 하게 한건데 학부모 입장에서 재정 부담이 된다면 자부담이 없는 폴더폰형 스마트폰만 진행 하겠다"며 "해당학교에 수정공문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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