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남해 서면 다랑논 마라톤대회' 4월13일 개최

4월1일 까지 선착순 300명 모집, 참가비 개인당 2만원…회룡·중현·우물·도산·현촌마을 코스

[프라임경제] 서면에 소재한 '회룡 농촌체험 휴양마을'에서 4월13일 '제1회 남해 서면 다랑논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제1회 남해 서면 다랑논 마라톤대회 포스터. ⓒ 남해군

대회가 열리는 서면은 주민수가 약 2400여명이며, 이중 65세 이상 인구가 66% 이상 고령인구로 전형적인 농촌 지역이다. 여느 농촌과 마찬가지로 서면 또한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촌경제는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농촌 현실의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회룡농촌체험휴양마을이 서면이 지니고 있는 자연풍광과 농촌환경을 알리고자 다랑논 마라톤대회를 구상하게 됐다.

회룡농촌체험휴양마을 이정만 위원장은 "마라톤 대회를 통해 도시민에게 아름다운 해양경관과 문화 생태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다랑논을 알릴 것"이라며 "농촌마을의 여유롭고 건강한 삶도 함께 선보이고자 이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라톤 코스는 서면 회룡농촌체험휴양마을 운동장에서 출발해 북부지역에 속한 회룡·중현·우물·도산·현촌마을 다랑이논의 웅장한 전경을 만끽할 수 있게 구성했다. 

특히 반환점부터 벚나무 터널을 지나는 코스에서는 흩날리는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메달과 간식으로 남해산 막걸리와 국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랑논 마라톤대회의 접수기간은 4월1일 까지며, 선착순으로 30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개인당 2만원이며 전화·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고, 대회와 관련한 사항은 회룡농촌체험휴양마을 사무장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