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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5월부터 인천~비슈케크 직항 노선 증편

중앙아시아 항공 수요 충족·고객편의 증대…"노선 다각화 모색"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4.03.08 14:42:04
[프라임경제] 티웨이항공(091810)이 오는 5월부터 인천~비슈케크(Бишкек, Bishkek) 직항 노선을 주 3회로 증편 운항한다.

티웨이항공은 2023년 6월부터 국적항공사 최초로 주 1회 일정으로 키르기스스탄에 신규 취항해 중앙아시아 하늘 길을 넓혀왔다. 지난해 6월 취항 후 인천~비슈케크 노선은 총 58회 운항됐으며, 탑승객은 8600여명이다.
또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전세편을 운항하는 등 현지 교민을 수송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해 온 바 있다.  

티웨이항공은 늘어나는 중앙아시아 지역 여행객 및 상용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5월 중순부터 주 3회(화·목·토요일) 운항으로 확대 운항할 예정이며, 6월에는 스케줄 변동에 따른 주 2회(화·토요일) 운항 이후 추후 주 3회 운항 확대도 검토 중이다.

ⓒ 티웨이항공


오는 5월14~31일은 부정기편을 포함해 주 3회 운항하며, 6월1일부터 10월26일까지는 주 2회 운항 계획이다. 단 추가스케줄 확보 시 주 3회 운항도 검토해 운항편 확대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케줄 확인 및 항공권 예매는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웹)에서 할 수 있다.

중앙아시아의 알프스라 불리는 키르기스스탄은 60일간 무비자 관광이 가능하며, 80% 이상이 산악지형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저렴한 물가와 중앙아시아만의 특별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최근 떠오르는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비슈케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산악호수인 이식쿨과 동화 같은 스카즈카 협곡, 만년설로 덮인 톈산산맥, 알틴-아라산 트래킹 및 온천 코스가 있다.

티웨이항공은 기존 LCC들의 주 운항 지역인 동남아, 일본 노선 외에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몽골 울란바타르, 호주 시드니 등 특색 있는 중장거리 노선을 개발해 차별화하고 있다. 여기에 대구와 청주, 부산 등 지방발 국제선 노선도 꾸준하게 확장 중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국적항공사 최초 키르기스스탄 노선 운항으로 여행객은 물론 상용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여행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노선 다각화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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