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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공개 범위 가족만, 연인은 비밀

취준생 74% 동료 간 연봉 공개 반대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4.03.08 17:03:53
[프라임경제] 취준생 74%가 동료 간 연봉 공개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을 공개할 수 있는 범위는 가족까지로, 절반 이상은 연인 사이에도 공유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진학사 캐치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Z세대 취준생 2437명을 대상으로 '직장 동료 간 연봉 공개'에 대한 의견을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그 결과 74%가 '연봉 공개에 반대한다'라고 답했다. 찬성한다라고 답한 비중은 26%였다.

반대하는 이유는 개인 정보라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6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불화가 생길 수 있어서'가 14%, '타인이 불편할 것 같아서'가 13.6%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외에 '경쟁 등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서(11%)'와 같은 의견도 있었다.

반대로 '찬성한다'라고 답한 경우에는 '숨길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가 6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직, 연봉 협상 시 참고하기 위해서'가 23%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평가가 공정한지 확인하기 위해서'가 7%, '동기부여로 삼기 위해서'가 5%로 뒤를 이었다.

Z세대 취준생이 자신의 연봉을 공개할 수 있는 범위는 가족까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75%가 가족에게 연봉을 알릴 수 있다고 답했다. 반면 연인은 48%로 절반에 약간 못 미쳤고, 이외에는 △친구(30%) △친척(7%) △직장동료(4%) △직장상사/후배(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장 선호하는 연봉 책정 방법으로는 근속 연수에 따라 연봉이 지급되는 호봉제가 38%로 가장 높았고, 성과제가 36%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외에 직무에 따라 연봉이 다르게 책정되는 직무급제도 26%를 차지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일부 국가에서는 연봉 공개가 제도화되었지만 공개될 경우 사내 불화가 발생하는 등 우려되는 사항이 분명히 있다"라며 "객관적인 연봉 수준이 궁금한 경우, 채용사이트나 연봉 인터뷰 등을 통해 확인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AI매칭 채용플랫폼 캐치는 구직자들에게 대기업, 중견기업, 상위 10% 중소기업 중심의 채용공고를 제공하며 효율적인 취업 준비를 돕고 있다. 또한, 기업에는 캐치만의 상위권 신입 및 경력 풀을 통해 퀄리티 높은 인재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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