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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연합 "명실상부한 후보 추천에 함께해 달라"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 등 후보 12명 '공개오디션' 진행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4.03.09 16:25:23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오는 10일 '공개오디션'을 통해 남여 각각 2명씩 총 4명의 시민사회계 국민후보를 최종 선출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연합은 국민후보 지원자 44명 중 남녀 각각 6명을 추려 총 12명을 공개오디션 참가 대상자로 선정했고, 국민후보 12명은 △심사위원회 심사 △여론조사 기관이 선정한 100인의 국민심사단 심사 △실시간 문자 투표를 거쳐 최종 남성후보 2명과 여성후보 2명을 선출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연합은 비례대표 후보를 30명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이중 새진보연합 3명, 진보당 3명, 그리고 시민사회계에서 국민후보 공모를 통해 4명의 후보를 추천하고, 민주당은 나머지 20명의 후보를 추천한다.

이에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 추천 심사위원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후보자 공모를 실시했으며, 남녀 각각 6명을 추려 '공개오디션'을 갖기로 했다. 심사 배점은 심사위원회 심사 50%, 100인의 국민심사단 심사 30%, 실시간 문자 투표 20%로 구성됐다. 

오디션 참석을 앞둔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은 "오는 10일 오후 14시 명동 은행회관에서 국민후보 12명이 정견발표와 배심원단의 질의응답을 통한 공개 경선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일반 국민들은 오마이뉴스TV를 통해 생중계되는 경선에 누구나 참여해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 문자투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당시 대통령 후보 캠프 노동선대위 공동위원장을 지낸 김 전 위원장은 "이재명표 노동공약 1호인 노란봉투법, 분할된 고속철도를 하나로 통합하는 공약 등을 함께 만들었다"며 "노동조합과 진보정당을 경험했던 제가 민주당과의 신뢰 속에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김 전 위원장은 "보다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 명실상부한 국민후보 추천에 함께 해주길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공개오디션' 참가 여성 후보자는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서정란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장흥군농민회 사무국장 △이주희 법무법인 다산 변호사 △전지예 전 서울과기대 부총학생회장 △정영이 전 전남 구례군 죽정리 이장 △정혜선 가톨릭대 보건의료경영대학원 교수가 선발됐다.

남성 후보자는 △고영재 인디플러그 대표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김형수 전 연세대 장애인인권동아리 게르니카 회장 △박창진 바른선거시민모임중앙회 회장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 등이 서류 심사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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