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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높은 성장 기대…"화장품주 최선호주 유지"

실적 기여도 높은 국내·중국 법인 전년 대비 턴어라운드 '주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3.11 08:54:34

코스맥스 CI. ⓒ 코스맥스


[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11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실적 기여도가 높은 국내·중국 법인의 전년 대비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올해에도 화장품주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반영해 기존 17만5000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주 최선호주를 유지한다"며 "주가는 지난해 10월부터 4분기 실적 부진이 예고되면서 고점 대비 23% 하락했다.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 340억원을 51%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 발표 다음날 주가는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3.3% 상승했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코스맥스의 한국법인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 이어 1분기에도 일본 수출 비중이 높은 기존 고객사들 오더 증가와 신규 수출 고객사들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또한 글로벌 브랜드 고객사 직수출 오더도 견고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 1분기에도 지난해와 같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카테고리별로는 기초, 색조 모두 오더 흐름이 모두 양호하지만 립, 파운데이션 등의 색조 오더가 확대될 것으로 바라봤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발생했던 파우더 설비 부족 현상은 평택 제2공장이 1월 초부터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해소됐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 상하이 법인 매출액은 중국 소비심리 부진으로 전년 대비 8% 역성장했다"며 "동사는 중국 법인 정상화를 위해 4분기 중국 법인 영업조직을 재정비해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했다. 온라인 인기 브랜드 중에서 거래가 없었던 고객사, 스타트업 고객사 위주로 신규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일부 고객사는 1분기 부터 중국 상해 법인의 탑 20위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부터 중국법인 연결 실적으로 반영되는 잇센 조인트벤처(JV)의 연간 매출액은 5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코스맥스 이스트 법인의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29% 상승한 7000억원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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