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NC문화재단, '나의AAC' 전면 개편 출시

사용성 강화한 보안대체의사소통 앱…양대 마켓서 무료 설치 및 사용 가능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4.03.11 11:32:06
[프라임경제] NC문화재단(이사장 윤송이, 이하 재단)이 보완대체의사소통(이하 AAC) 앱 '나의ACC'를 전면 개편해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ACC'는 말 또는 글로 소통하기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음성과 그림이 함께 전달되는 상징으로 대화를 도와주는 의사소통 방식이다. 

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나의ACC' 앱을 무료 배포해 운영해 왔으며, 2022년부터는 사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서비스 전면 개편에 착수했다. 

'나의ACC'는 △NC AI 음성 탑재 △상징 편집·공유 기능 추가 △커뮤니티 개설 등 사용자 중심으로 개편됐다. ⓒ 재단

이번에 새롭게 개편된 '나의ACC' 앱은 사용자 언어 능력 수준별로 나눠져 있어 기존의 3개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단일화했다. 

또 NC AT 테크 센터의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자연스러운 AI 음성을 탑재하고, 특수교육 전문가와 협업해 어휘의 수를 늘리고 배열을 최적화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뿐만 아니라 사진 촬영과 구글 이미지 검색으로 필요한 상징을 추가하고, 상징을 공유하는 기능을 탑재했으며, 사용자 간 커뮤니티와 의견 수집을 위한 소통 창구를 개설하는 등 사용자 심으로 서비스를 개선했다. 

이에 더해 웹·모바일 접근성 인증을 획득해 장애인뿐 아니라 노약자에게도 원활한 사용 경험을 보장한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나의ACC'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며 "더 많은 사람이 ACC를 통해 자유롭게 소통하고, 서로 이해하며 존중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나의ACC' 출시에 맞춰 신규 서비스가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장애인·특수교육 관련 기관과 협업해 '찾아가는 ACC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ACC 교육'은 오는 22일부터 부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수도권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 일정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