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법인카드로 게임 아이템 1억원어치를 결제해 징계받은 전 카카오(035720) 재무그룹장이 모든 계열사 임원 자리에서 내려왔다.
1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293490)는 지난달 카카오 전 재무그룹장(부사장)인 A씨를 기타 비상무 이사직을 사임했다. 카카오게임즈를 마지막으로 A씨는 카카오 모든 계열사 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A씨는 또 다른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케이앤웍스, 디케이테크인도 이사직에서 사임한 바 있다.
A씨는 법인카드로 1억원 상당 게임 아이템을 결제한 사실이 밝혀져 지난해 9월 정직 3개월 징계를 받았으며, 징계 이후 계열사 이사직 사의를 표한 채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