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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노스페이스, 건국전쟁 관람 직원에 5만원 페이백 뒷말

'멸콩마트 이은 건국페이스?' 박정희도 비판한 이승만 '과도한 미화' 역사왜곡 시비

이수영 기자 | lsy@newsprime.co.kr | 2024.03.11 16:14:39


[프라임경제]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영화 <건국전쟁>을 본 직원들에게 5만원씩 현금을 지급하기로 해 논란이다. 

개봉 직후 이승만 전 대통령을 과도하게 미화해 역사왜곡 시비가 붙은 작품을 특정 기업이 회사돈을 들여 관람을 독려한 것을 두고 뒷말이 적지 않은 것. 

11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노스페이스 지주사인 영원무역홀딩스(009970)는 2월경 사내 공지를 통해 건국전쟁을 본 뒤 관람권과 영수증을 제시하면 식사비 1만원을 지원하기로 했고, 며칠 뒤 '관람권 1매당 5만원 지원'으로 혜택을 대폭 늘렸다. 지급일은 3월11일, 4월9일로 예정됐다. 

앞서 영화를 공동제작한 보수단체가 관람권 인증시 표값 100%를 환급하는 '페이백 이벤트'를 벌이면서 업계에서는 '표 사재기'나 다름없다는 비판이 쏟아진 바 있다. 

다만 영원무역홀딩스 측은 "일상적인 사내 이벤트 중 하나"라며 "과거에도 화제성 있는 연극, 뮤지컬, 스포츠 등의 관람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한국 보수의 상징적 인물인 박정희 전 대통령은 본인의 저서<우리민족의 나갈 길>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을 이렇게 평가했다. 

"해방 16년에 남한에서는 이승만 노인의 눈 어두운 독재와 부패한 자유당 관권 중심의 '해방 귀족'들이 도량(跳梁 거리낌 없이 함부로 날뛰어 다님)하여 민족의 장래는 어두워만 갔다.(중략) 마침내는 4·19의 반독재 학생혁명을 유발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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