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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이종섭 출국…수사 방해 주장 맞지 않아"

출국금지 이후 수개월 동안 한 번도 소환된 적 없어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4.03.11 17:33:56
[프라임경제] 대통령실은 11일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출국한 것과 관련해 "언제든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약속하고 나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사를 방해하거나 차질이 빚어진다거나 하는 주장은 맞지 않다"고 해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종섭 호주 대사는 공수처에서 수사가 필요할 경우 언제든 와야 한다면 오겠다고 약속을 하고 나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출국 금지된 사실도 알고 보니 출국 금지 된 이후 수 개월 동안 한번도 소환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언제 소환해서 언제 조사할지 알고 고발이 됐다는 이유로 계속해서 아무일도 하지 못하는 것인데 그럴 수는 없지 않냐"며 "공수처도 이런 부분을 잘 조율해서 출국 금지가 해제되고 호주 대사로 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고 있는 이종섭 호주 대사는 지난 7일 법무부 조사를 받고, 8일 출국 금지 심의위원회에서 출국 금지 조치가 해제 돼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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