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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태우 '5.18 발언' 논란…與 "공관위서 논의할 예정"

장예찬 '난교' 발언…장동혁 "공천 취소까진 아니다"

배예진 기자 | byj2@newsprime.co.kr | 2024.03.12 16:26:49

(왼쪽) 장동혁 사무총장과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2월26일 여의도 당사에서 공천관리위원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도태우 변호사의 과거 5.18 민주화 운동 관련 발언 논란에 대해 공천 취소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오늘 공관위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관위가 대구 중·남구 후보인 도 변호사를 재검토함에 따라 당내에서는 공천 취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도태우 변호사는 2019년 유튜브 방송에서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굉장히 문제가 있는 부분들이 있고, 특히 거기에는 북한의 개입 여부가 문제 된다는 것이 상식"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1일 공관위에 "도 후보 과거 발언 전반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게 면밀히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장예찬 전 최고위원의 과거 발언도 논란으로 떠올라, 장 전 위원이 자신의 SNS에 "더욱 성숙한 모습과 낮은 자세로 언행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발언 논란에 대해 장동혁 사무총장은 12일 여의도 당사에서 "부적절한 측면이 있지만 발언 취지의 전체 맥락에 비춰서 후보 결정을 취소할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일단락했다.

부산 수영구에 공천을 받은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2014년 자신의 SNS에 "매일 밤 난교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지 않을까"라고 게시글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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