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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케이, 신규장비 모멘텀 지속 '주목'…목표주가 '상향'

2023년 4분기 매출액·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19.6%·3만8200.6%↑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3.13 08:47:34

경기도 화성시 피에스케이 본사 전경. ⓒ 피에스케이


[프라임경제] 교보증권은 13일 피에스케이(319660)에 대해 꾸준히 나타나는 신규장비 모멘텀을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밸류에이션 기준을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BPS)에서 내년 예상치로 변경 및 내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함에 따라 기존 2만55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김민철 교보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부문 회복과 함께 비메모리 부문 성장, 그리고 신규장비로 인한 매출 성장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피에스케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6% 늘어난 1087억원, 3만8200.6% 성장한 157억원으로 교보증권 추정치 대비 각각 31%, 33%를 넘은 수치다.  

매출 증가 이유는 디램(DRAM)용 PR 스트립(Strip) 호조 때문이며, 반면 뉴 하드 마스크 스트립(New Hard Mask Strip) 등 낸드(NAND) 관련 매출은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피에스케이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메모리 부문 투자회복과 비메모리 부문 투자 증가가 진행에 따라 지난해 대비 각각 13% 상승한 3987억원, 37% 증가한 737억원으로 바라봤다. 

이에 대해 "메모리 부문에서 NAND 투자가 전년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비메모리 부문에서는 북미 고객사의 아일랜드 팹(제조시설) 투자는 전기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판단하고, 오하이오주 팹 투자 증가에 따라 동사의 매출 성장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주목할 동사의 신규장비는 베벨에치(Bevel Etch)와 메탈에치(Metal Etch)"라고 강조했다.

이어 "베벨에치는 그동안 양산라인에 소극적으로 적용됐으나, 올해부터 확대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해외 고객사로 확장을 위한 테스트 중"이라며 "올해 관련 매출은 동사 매출 비중 10%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메탈에치는 고객사의 요청에 의해 개발하게 됐으며, 올해까지 개발 및 일부 테스트를 진행하고 내년에는 매출 인식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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