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앱)을 일일이 다운로드 하기엔 귀찮고 용량만 차지한다. 이러한 '귀차니즘'을 조금 덜어주고자 기자가 대신 사용해 봤다. '내손내앱(내 손으로 다운로드 하고 내가 사용해본 앱)'을 소개한다.
오랜만에 집 대청소를 하고 분리수거를 하려다 보니 철 스프링으로 제본된 공책, 베개 등 어떻게 버려야 할지 헷갈리는 물건이 많았다.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려주는 '내손안의 분리배출'. ⓒ 앱스토어 캡처
이에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려주는 앱인 '내손안의 분리배출'을 사용해 봤다.
이 앱은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가 협업해 제작 및 관리·운영을 담당한다.
첫 화면에서는 분리배출 핵심 4가지(△비운다 △헹군다 △분리한다 △섞지 않는다)를 알려준다.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해 먼저 내용물을 비우고, 재활용품에 묻어있는 이물질 등을 헹궈야 한다. 이후 라벨 등 다른 재질 부분은 제거하고, 종류·재질별로 구분해 분리수거함으로 배출하면 된다.
품목별 분리배출 방법을 알려준다. ⓒ 내손안의 분리배출 앱 화면 캡처
'분리배출 요령' 카테고리에서는 품목별 분리배출 방법과 종량제 봉투로 배출해야 하는 품목을 알려준다.
종이류 설명을 보니 철 스프링으로 제본된 공책은 비닐 코팅된 표지, 공책의 스프링을 제거한 후에 배출하라고 안내돼 있었다.
종이류·종이팩 분리배출 요령. ⓒ 내손안의 분리배출 앱 화면 캡처
분리배출 요령에 적힌 것 외에 물품의 분리배출 여부와 방법을 알고 싶다면 이름으로 검색하면 된다.
품목 검색에 '베개'를 검색해 분리배출 방법을 알아봤다. ⓒ 내손안의 분리배출 앱 화면 캡처
'베개'를 어떻게 버려야 할지 몰라 검색했더니 이불, 베개 등 침구류는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리면 된다고 나왔다.
다만 종량제봉투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부피가 큰 경우에는 '대형 폐기물'로 처리해야 한다.
'대형 폐기물'을 누르자 '배출 방법은 지역별로 크게 다릅니다. 각 지자체 주민센터 등에 문의해주세요'라고만 안내해서 좀 더 자세한 안내가 필요해 보였다.
검색했을 때 나오지 않는 품목이 있다는 점도 아쉬웠다. '베개솜'이라고 검색했을 때 결과가 나오지 않아 '솜'이라고 한 번 더 검색해야 돼서 번거로웠다.
자주하는 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을 찾아볼 수 있다. ⓒ 내손안의 분리배출 앱 화면 캡처
품목 검색으로 찾기 어려운 경우엔 'FAQ'에서 자주 하는 질문을 참고하거나, 'Q&A'에 질문을 남기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분리배출 방법이 헷갈리는 물품이 있다면 내손안의 분리배출 앱을 이용해보길 추천한다.
기자의 점수: ★★★☆☆
기자의 한줄평: 플라스틱 용기 나오는 배달을 줄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