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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 달성

28일 정기 주총서 자사주 200만주 매입 및 소각 상정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4.03.14 08:57:04
[프라임경제] 아난티(025980, 대표 이만규)가 2023년 매출(연결 기준) 8973억원, 영업이익 2670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각각 176%, 132% 증가해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2023년 실적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운영플랫폼 개발 및 분양부문 매출 7136억 원, 영업이익 2799억원으로, 분양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552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7월 빌라쥬 드 아난티가 오픈 함에 따라 분양 실적이 매출에 대거 포함되며 아난티의 2023년 실적 상승을 주요하게 이끌었다. 

아난티가 지난 2021년 이후 3년 연속 매년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며 압도적인 브랜드 파워 증명하고 있다. ⓒ 아난티

특히 분양 부문 실적 가운데 빌라쥬 드 아난티 분양 실적이 차지하는 비율은 97%로, 높은 분양 실적은 아난티가 국내 레저 시장 내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를 통해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해 보인 것이다. 

이어 플랫폼운영부문 매출은 18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상승, 4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플랫폼운영부문 영업손실은 △아난티 앳 강남 △빌라쥬 드 아난티 △아난티 클럽 제주 등 추가 시설 투자 및 신규 플랫폼 오픈에 따른 초기 운영 비용 발생에 영향을 받아 128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아난티 앳 강남의 4개월 간 리모델링 공사로 인한 호텔 영업 중단과 아난티 클럽 제주의 골프코스 및 클럽하우스 리뉴얼로 인한 일회성 비용 증가, 공사로 인해 전체 코스의 절반인 18홀만을 운영한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또 빌라쥬 드 아난티 개장 준비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운영 실적 감소의 복합적 원인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2024년 아난티의 플랫폼운영부문 실적은 대거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퍼블릭으로 운영되는 3개의 호텔을 비롯해 빌라쥬 드 아난티가 올해 처음으로 온전하게 연간 운영된다. 아난티 앳 강남은 지난 6월 리모델링 후 재 오픈했으며, 빌라쥬 드 아난티와 아난티 앳 부산 빌라쥬는 작년 7월 오픈했다.

또 올해 아난티는 호텔명을 '아난티 앳'으로 통합해 운영하며 보다 공격적인 운영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이에 더해 아난티는 내국인 고객 확대를 위해 파격적 혜택을 담은 다양한 호텔 및 리조트 객실 패키지를 개발·판매하고, 자체 운영 중인 리워드 포인트 '림'을 통해 신규 고객 유치 및 기존 고객을 잡는 락인전략을 강화한다. 

또 외국인 고객유치를 위해 다국어 버전의 홈페이지와 예약 사이트를 개편하고,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 활동도 추진 중에 있으며, 이와 같은 운영 전략에 힘입어 내년 아난티의 운영 매출은 27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만규 대표이사는 "작년에는 빌라쥬 드 아난티 오픈을 통해 아난티의 강력한 브랜드 가치를 입증하는 동시에 비회원과 외국인 대상 호텔을 확대하며 사업 모델 다각화와 안정적인 매출 증대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신규 투자를 지속하면서도 부채 금액은 31% 감소시키는 등 재무구조를 건전화 시켜 안정성을 확보한 유의미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대표는 "올해에는 운영 부문 수익을 확대〮개선하며 아난티의 기초체력을 더욱 견고히 하고, 튼튼한 내실 경영을 통해 아난티의 성장 엔진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편 아난티는 주주친화 정책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오는 28일 열리는 정기 주주 총회의 주요 안건으로 자사주 200만주 매입 및 소각을 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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