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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준 현대건설 대표 "하이퍼엔드 설계로 소유주 개발이익 극대화"

여의도 한양 방문…여의도 최고 랜드마크 건설 '강조'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03.14 10:33:58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앞줄 우측 2번째)와 이한우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앞줄 우측 1번째)이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지를 둘러보고 있다. Ⓒ 현대건설


[프라임경제] "'초격차 랜드마크 건설'이라는 목표 아래 현대건설만의 독보적 실력을 바탕으로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할 것과 '내 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총력을 다할 것."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지고 있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현장을 방문한 윤영준 현대건설(000720) 대표가 현장 임직원들에게 이 같이 당부했다. 

현재 현대건설은 최근 불가리아 대형 원전 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15년 만에 원자력 해외시장 진출을 재개하는 등 해외사업에 방점을 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국내 재건축 사업장인 여의도 한양에 대표가 방문한 건 주택사업에 있어 '매우 핵심 사업지'임을 방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월 서울시 신통기획 대상지로 선정된 여의도 한양은 '용적률 600% 최고 56층 이하 992가구 단지로의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이 최종 결정된 바 있다. 이에 현대건설은 여의도 최초 디에이치 수주를 위해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윤 대표는 이 자리에서 여의도 한양을 반드시 수주해 명실상부 여의도 최고 랜드마크로 건설할 것을 강조했다. 나아가 원가를 초과하더라도 최고 품질과 소유주에게 제시한 개발이익을 극대화한 사업제안을 반드시 지키고, 현대건설만의 하이퍼엔드 특화 상품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실제 현대건설은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 단지명을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를 제안했다. 여기에 글로벌 설계 디자인 그룹 'SMDP' 및 조경 디자인 그룹 'SWA'와의 협업을 통해 한강 조망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쾌적한 단지 주변 자연을 조경에 담아 최상 힐링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하는 등 최고의 역량을 투자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사 대표가 수주 경쟁이 한창인 사업지를 방문하는 건 매우 이례적"이라며 "현대건설이 여의도 한양 수주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며 진정성 있는 모습"이라고 바라봤다. 

사업지를 방문한 윤영준 대표는 주택 사업에 정통한 전문가다. 주택사업본부장으로 재임하던 2020년 당시 한남3구역 재개발에 있어 조합원 지지를 얻기 위해 직접 조합원이 되는 등 수주에 결정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에 현대건설은 '5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나아가 재건축·재개발사업은 물론, 리모델링사업 및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 다양한 도시정비사업으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주택사업에서 '초격차'를 가져가고 있다. 

한편 지난해 10월 '시공사 선정 절차'가 일시 중단된 여의도 한양은 최근 재개되면서 오는 23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 회의가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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