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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공공기관 통폐합 시너지 효과 내기 위한 조직 혁신 강조

도, 공공기관 주요업무 보고회서 15개 기관 업무 및 도정 정책방향 공유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4.03.14 16:50:30
[프라임경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취임 직후 강력한 추진력으로 이뤄낸 '공공기관 통폐합' 첫 해를 맞아 각 기관장들과 성과계약을 체결하고, 도정 정책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태흠 지사가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공공기관장 성과계약서를 전달받고 최종 서명하고 있다. ⓒ 충남도


김태흠 지사는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실국장, 15개 공공기관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4 공공기관 주요업무보고회'에서 "조직의 효율적인 운영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도민에게 더 나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통폐합의 본질적인 목표"라며 '도민을 위한 업무 혁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 역시 도정의 철학을 담아 제대로 된 목표와 방향성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임해야 할 것"이라며 "필요성이 적어진 업무는 과감하게 없애고, 시대에 맞는 새로운 업무를 발굴하는 도민을 위해 일하는 기관으로서 조직의 역량 강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 지사는 공공기관장 성과계약서를 전달받고 최종 서명했으며, 성과계약에 따라 중점 추진하는 과제는 △도정 선도 핵심정책 연구역량 제고 △성장단계별 지역특화 기업지원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 강화 등 44개 과제이다.

선정된 계약과제는 기관의 추진업무 성과 중심으로 대표성과 목표달성도, 실행타당성 등을 연중 평가하고 최종 결과를 기관장 성과평가에 반영한다.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4 공공기관 주요업무보고회'를 개최 후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남도


이어 '2024 공공기관 주요업무보고회'에서 충남연구원은 도 주요현안 및 중점과제 정책연구를 위한 8개 전략팀을 구성해 도정 5대 목표 20대 전략 및 도정 중점과제와 연계한 특화연구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8개 전략팀은 △도정대응 △미래산업 △신균형발전 △인구감소대응 △탄소중립 △농정혁신 △초광역 △정책비전전략팀이다.

충남개발공사는 빠르고, 확실하게 변화하고 도정과 원팀으로 함께 가는 지역대표 공기업의 책무와 역할을 강력히 이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요 추진 업무는 충남형 리브투게더 공급, 사업장폐기물 공공처리 시범사업, 도시개발 및 산단조성, 공공기관 이전 위한 기반시설 개선, 덕산온천관광호텔 활용사업 등이다.

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은 미래가치를 높이는 인재육성 및 삶의 질을 높이는 평생교육 추진을, 충남테크노파크는 충남형 혁신산업 육성 등 힘쎈충남을 지원하는 산업·기술 혁신의 거점기관 조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일자리경제진흥원은 기업·소상공인 성장지원, 일자리창출 및 균형발전을 통한 충남경제 활성화를,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적극적인 정책자금 지원을 통한 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에 나선다.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4 공공기관 주요업무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 충남도


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은 어디서나 누리는 사회서비스 제공으로 충남 대표 '사회서비스 기관' 도약을 목표로 하고, 천안·공주·서산·홍성 4개 의료원은 양질의 진료 서비스 제공 등 도민의 건강증진을 실현하는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하는데 역량을 집중한다.

역사문화연구원은 의병기념관 건립, 천주교 및 태실 세계유산등재, 역사 문화권 개발 등 문화유산 진흥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문화관광재단은 사각지대 없는 문화예술 복지 실현과 도민문화 향유 증진, 관광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이(e)스포츠 메카조성 및 디지털·게임산업 육성 기반 마련은 물론, 인공지능 등 신기술 변화에 대응하고,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국정과 도정에 부응하는 유교문화 및 국학진흥 지식플랫폼 구축 계획을 보고했다.

보고 이후 공공기관장들에게 '리더십'과 '혁신'의 중요성을 당부한 김 지사는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되고 발전할 수 없다"며 "흔들리지 않는 방향성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항상 점검하고 또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김태흠 지사는 마지막으로 실국장들에게 "소관 출연기관 사무에 대해 철저히 관리·감독해서 더 효율적으로 업무가 추진되도록 살펴 달라"고 당부하며 보고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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