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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종로에 '이탈리아 감성' 전해

대한민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20일 종로 디자인 라이브러리서 행사 개최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4.03.14 17:52:15
[프라임경제] 올해는 대한민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이다. 양국은 공공 안전과 행정 협력을 위한 포럼을 비롯해 이탈리아 쏘렌토에서 한국 드라마 페스티벌을 최초로 개최하는 등 다양한 수교 행사를 마련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현대카드가 진행한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 행사가 돋보인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주한 이탈리안 대사관과 함께 서울 종로구 가회동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 2024(이하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 행사를 준비했다.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은 이탈리아 정부가 이탈리아 디자인의 역사와 최신 트렌드를 알리기 위해 전 세계 각국에서 진행하는 행사다.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 현대카드

올해 한국 행사는 현대카드와 함께 '디자인 혁신과 지속가능성의 파트너로서의 한국과 이탈리아'를 주제로 진행한다.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은 세계적으로 디자인 역량이 높은 기업 및 전문가와 함께 공동으로 행사를 기획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행사에는 '에밀리아 가토(Emilia Gatto)' 주한 이탈리아 대사와 '페르디난도 구엘리(Ferdinando Gueli)' 이탈리아 무역관장 등 이탈리아 주요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 행사에서는 기업가이자 세계적인 가구 전시회 '살로네 델 모빌레.밀라노(Salone del Mobile.Milano)'의 회장인 '마리아 포로(Maria Porro)'의 토크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마리아 포로 회장은 올해 4월16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62회 밀라노 가구 박람회의 방향성과 새로움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는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을 기념해 이탈리아 건축가 겸 디자이너인 '카를로 몰리노(Carlo Mollino)'의 작품들을 소개하는 서적 다섯 권을 특별 전시한다. 카를로 몰리노는 이탈리아 오페라 하우스, 토리노 상공회의소 등 이탈리아의 유명 건축물을 디자인했다. 특히 인간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가구를 디자인해 주목을 받아왔다.

정태영 부회장은 평소에도 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쏟아온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이러한 정태영 부회장의 철학은 감각적인 현대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을 비롯해 디자인, 아트, 뮤직 라이브러리를 통해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공간 곳곳에 녹아있다.

특히, 지난 2013년 현대카드의 라이브러리 중 가장 먼저 열린 서울 종로구 가회동의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는 전면 유리창으로 된 투명하고, 열린 인테리어로 여유로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아날로그 감성이 담긴 한옥 공간과 '기오헌(寄傲軒)' 등 다양한 디자인요소도 즐길 거리다. 유명 디자이너 전시와 소규모 영화제도 열리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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