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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지원금' 지급 앞두고 갤S24 공시지원금 '껑충'

갤S24·Z플립5 공시지원금 최대 60만원…16일부터 번호이동 추가 지원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4.03.15 12:43:35
[프라임경제] 휴대전화 번호이동 시 최대 50만원의 전환지원금 지급을 앞두고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일제히 갤럭시 S24시리즈 공시지원금(통신사가 제공하는 단말기 보조금)을 상향 조정했다.

서울 시내 한 판매점. ⓒ 연합뉴스


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4·S24 플러스·S24 울트라 시리즈에 대한 이통 3사의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5만5000원∼60만원이다. 상향 폭은 최대 10만원이다.

여기에 공시지원금의 15%인 추가지원금을 더하면 소비자가 받는 지원금은 6만3250∼69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통 3사 중 공시지원금이 가장 많은 곳은 SK텔레콤(017670)이다. 요금제에 따라 9만8000∼60만원이다. 월 12만5000원 요금제 기준 공시지원금이 종전보다 약 10만 원 증가했다.

KT(030200)의 갤럭시 S24 시리즈 공시지원금은 5만5000∼50만원, LG유플러스(032640)도 17만5000∼50만원으로 올랐다. 

갤럭시 Z플립5에 대한 이통 3사의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5만5000∼70만원을 기록했다. 

이통사별로 보면 △SK텔레콤 18만4000∼70만원 △KT는 5만5000∼60만원 △LG유플러스는 19만6000∼60만원으로 소폭 상향됐다. 

이같은 일부 단말 공시지원금 상향은 전환지원금 시행에 앞서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사는 오는 16일부터 전환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이동통신사업자 변경 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지급 기준' 제정안과 '지원금 공시 및 게시 방법 등에 관한 세부기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통사는 번호이동을 하는 이용자에게 기대수익과 위약금, 심(SIM) 카드 발급 비용 등을 고려해 전환지원금을 50만원 이내에 자율적으로 지급할 수 있다. 

이통사 관계자는 "전환지원금 지급 날짜를 최대한 맞출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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