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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강화…100억원 자금 지원

협력사 경영안정화, 긴급자금 대출조건 완화 약속…협력사들 인력채용·생산역량 확대키로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4.03.15 15:07:45
[프라임경제]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15일 불안정한 국내 항공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상생자금을 지원한다. 

KAI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강화. ⓒ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와 KAI 협력사 협의체인 제조분과협의회가 경상남도 사천시 산업단지복합문화센터에서 '항공산업 생산 안정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번 결의대회는 2024년 2월 KAI-협력사간 간담회 결과로 추진됐다.

결의대회에는 KAI 송호철 운영센터장과 제조분과협의회 김태형 회장(미래항공 대표) 등 29개사 대표 등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KAI는 올해 단가인상 등 100억원 이상의 자금지원과 긴급자금 대출조건 완화 등을 약속했으며, 향후 이익 증가분의 일부를 상생업체와 공유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협력사들은 △인력 채용 △생산역량 확대 △결품해소 등의 방안들을 마련해 성실히 이행하기로 약속했다.

KAI와 중·소협력사들은 글로벌 항공우주산업 공급망 붕괴에 따른 문제를 같이  고민하고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생산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실천결의문을 발표하고 Covid-19 펜데믹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항공우주 중·소협력사들의 자생력 강화와 경영 안정화를 통한 생태계 복원 의지를 다졌다. 

KAI 송호철 운영센터장은 "국내외 경영환경이 매우 어렵지만 최근 완제기 수출 확대와 기체사업 회복 등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제2의 성장 모멘텀이 마련되고 있다"며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상생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형 제조분과협의회장은 "위기 극복 및 항공제조업 생산성 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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