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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노이드, LLM 기반 산업용 AI '주목'…"매출 10배 성장"

딥팩토리 및 딥시큐리티 해외 매출 본격화도 '기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3.18 07:37:52

ⓒ 딥노이드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8일 딥노이드(315640)에 대해 "대형 멀티모달 모델(LLM) 기반 산업용 AI로 매출이 10배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딥노이드는 2008년 설립된 국내 1세대 인공지능(AI) 개발 전문 업체다. 뇌동맥류 AI 영상 판독 솔루션인 '딥뉴로(DEEP:NEURO)'와 산업용 AI 솔루션인 '딥팩토리(DEEP:FACTORY)' 및 '딥시큐리티(DEEP:SECURITY)'를 주력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조정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이차전지·디스플레이 향 딥팩토리 최초 상용화가 기대되며, 딥시큐리티 글로벌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며 "올해 상반기 딥뉴로의 비급여 적용을 통한 의료 AI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딥노이드는 스마트팩토리 및 공정 자동화에 따른 AI 솔루션 딥팩토리 적용처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반도체, 제약 등의 첨단 산업에서 보안 및 건강 모니터링과 같은 비산업 분야까지 머신비전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에 따르면 글로벌 머신비전 시장은 2023년 17조원에서 2028년 24조원으로 연평균 7.3% 가파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딥노이드는 이미 작년 10월 글로벌 2차전지 고객사 향 머신비전 솔루션 75억원을 수주하며 국내 최초로 이차전지 머신비전 AI 솔루션을 상용화했다. 올해에도 북미 2차전지 고객사 향 딥팩토리 추가 수주가 예상되며,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등으로도 적용처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딥노이드의 보안용 AI 엑스레이(X-ray) 솔루션 딥시큐리티에서도 올해 가시적인 수주가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딥노이드는 한국공항공사·김포공항·경호처 등의 공공기관에서 국내 대기업까지 딥시큐리티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했으며, 보안과 같은 비산업 분야에서도 AI 솔루션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보안 엑스레이 업체 S사 향으로 딥시큐리티 공급을 논의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올해 딥팩토리 및 딥시큐리티 솔루션의 글로벌매출 확대에 주목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조 연구원은 "동사는 코그넥스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최초로 생성형 AI LMM 기반 머신비전 솔루션을 개발 및 적용할 계획"이라며 "LMM은 차세대 생성형 AI기술로 텍스트, 이미지, 영상, 음성등의 다양한 모달리티 정보를 AI 솔루션에 학습시킬 수 있어 기존 딥러닝 방식의 머신비전 솔루션 대비 더욱 효율적인 불량검사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LMM 기반 딥팩토리 시제품 출시를 마칠 계획"이라며 "머신비전은 비전카메라 및 시스템 등의 하드웨어와 솔루션 기술이 핵심이다. 동사는 코그넥스와의 협업을 통해 AI 솔루션 개발 능력을 인정받은 만큼, 올해부터 딥팩토리 매출 확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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