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대통령실, 이종섭 논란에 "방산 수출 적임자 발탁한 정당한 인사"

"공수처 준비 되지 않아 소환 안한 상태서 마냥 대기하는 것 매우 부적절"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4.03.18 09:20:59
[프라임경제] 대통령실은 주호주 대사 논란에 대해 18일 "적임자를 발탁한 정당한 인사"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종섭 전 국방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은 인도-태평양지역에서 한·미·일·호주와의 안보협력과 호주에 대한 대규모 방산수출에 비춰 적임자를 발탁한 정당한 인사였다"고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7일 이종섭 호주대사가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했다. ⓒ 연합뉴스

이어 "이 대사에 대한 검증 과정에서 고발 내용을 검토한 결과 문제될 것이 전혀 없다고 판단했고, 공수처도 고발 이후 6개월간 소환 요청을 한번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또 대통령실은 "이 대사는 대사 부임 출국 전 스스로 공수처를 찾아 4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고, 언제든 소환하면 귀국해서 조사를 받겠다고 했다"며 "이에 공수처도 다음 기일 조사가 준비되면 소환통보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법무부에서만 출국금지 해제 결정을 받은 것이 아닌 공수처에서도 출국 허락을 받고 호주로 부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사는 공수처의 소환 요청에 언제든 즉각 응할 것"이라며 "공수처가 조사 준비가 되지 않아 소환도 안 한 상태에서 재외공관장이 국내에 들어와 마냥 대기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이 대사의 출국의 정당성을 밝혔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