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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특정 현안 관련 언론사 상대 강압·압력 행사한 적 없다"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언론인 회칼 테러 언급' 논란 반박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4.03.18 09:52:11
[프라임경제] 대통령실은 18일 "특정 현안과 관련해 언론사 관계자를 상대로 어떤 강압 내지 압력도 행사해 본 적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입장문을 밝혔다. 

대통령실의 이날 입장문은 최근 논란이 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에 대한 해명이다. 황 수석의 발언이 언론사에 대한 압력 행사가 아니라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실이 18일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회칼 테러' 논란과 관련해 입장문을 밝혔다. ⓒ 연합뉴스

또 여당 내에서도 '황 수석의 자진 사퇴' 요구가 나오고 있지만 이에 대한 반박 입장을 밝힌 것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우리 정부는 과거 정권들과 같이 정보 기관을 동원해 언론인을 사찰하거나 국세청을 동원해 언론사 세무사찰을 벌인 적도 없고, 그럴 의사나 시스템도 없다"며 "언론의 자유와 언론기관의 책임을 철저하게 존중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국정철학"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황 수석은 지난 14일 기자들과 만난 식사자리에서 자신의 군대 시절 이야기를 꺼내며 "MBC는 잘 들어라. 내가 정보사 나왔는데 1988년 경제신문 기자가 압구정 현대 아파트에서 허벅지에 칼 두 방이 찔렸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이후 16일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야당은 윤 대통령에게 황 수석의 파면을 촉구했고, 여당은 황 수석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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