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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TMI] 교보생명·미래에셋생명·NH농협생명 외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4.03.18 14:36:57
[프라임경제] 보험 시장은 국민 대다수가 가입할 만큼 풍부한 수요를 확보했음에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레드오션'으로 꼽힌다. 이에 보험사는 시장 내 입지 확보 차원에서 각종 새로운 상품과 마케팅과 같은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본지는 'T·M·I(Too Much Insurance)'를 통해 보험사 정보를 들려주고자 한다.

오늘의 보험 TMI 주인공 △교보생명 △미래에셋생명 △NH농협생명 △흥국화재

◆교보생명 "카톡으로 고객 지원"

교보생명이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모바일 메신저 기반 고객지원시스템 '교보톡톡'을 오픈했다.

'교보톡톡'은 기존 고객지원시스템과 카카오톡을 연결해 고객과 컨설턴트가 손쉽게 쌍방향 소통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보험상품 관련 문의부터 상담, 고객관리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타금융권에서 고객과 실시간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려면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야 한다. '교보톡톡'은 카카오톡 내 '교보생명 컨설턴트' 채널을 추가하고 연결에 동의하면 카카오톡으로 담당 컨설턴트와 자동으로 연결된다. 각종 보험서비스를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이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모바일 메신저 기반 고객지원시스템 '교보톡톡'을 오픈했다. ⓒ 교보생명


'교보톡톡'에서는 컨설턴트가 고객지원시스템에서 고객의 카카오톡으로 클릭 몇 번만으로 △보험약관 △상품 제안서 및 청약서 △상품안내자료 등을 바로 보낼 수 있다. 기존에는 고객이 직접 홈페이지 등에서 별도로 다운로드 받거나 컨설턴트를 통해 신청 후 다시 전달받아야 하는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다. 이외에도 자동일정 등록 등 컨설턴트에게 다양한 편리 기능이 제공돼 든든한 비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스템은 교보생명과 카카오 그룹사인 디케이테크인이 2년간 협업해 완성됐다. 국내 최초로 카카오톡을 활용한 고객관계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만큼 특허까지 출원한 상태다.

◆미래에셋생명, 온라인 암보험 가입 이벤트 진행

미래에셋생명(085620)이 오는 31일까지 '온라인 암보험'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래에셋생명 온라인 암보험 무배당'을 이벤트 기간 내 가입 시 월납 보험료에 따라 신세계상품권 최대 3만원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11월 온라인보험 출시 10주년을 맞이해 홈페이지 방문자 대상으로 관심있는 온라인보험 상품에 투표하는 '명예의 전당 이벤트'를 진행했다. 전체 참여자 중 무려 절반 이상이 '온라인 암보험' 상품을 투표해 1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이 오는 31일까지 '온라인 암보험'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 미래에셋생명


온라인 암보험은 비갱신형과 갱신형을 선택할 수 있다. 암보험 발병률이 높아진 만큼 과거보다 암보험의 갱신보험료 인상폭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100세 만기까지 보험료가 계속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갱신형의 경우 보험비교서비스 '보험다모아'에서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 통틀어 가장 저렴한 보험료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생명 온라인 암보험은 고액암 진단 시 최대 1억50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고액암진단특약이 포함된 고액암추가형 또는 항암치료형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NH농협생명, 신상품 네이밍 이벤트 실시

NH농협생명은 3월18일부터 31일까지 출시예정 신상품 네이밍 공모 이벤트 '너의 이름은'을 온라인보험 사이트에서 실시한다.

NH농협생명은 3월18일부터 31일까지 출시예정 신상품 네이밍 공모 이벤트 '너의 이름은'을 온라인보험 사이트에서 실시한다. ⓒ NH농협생명


5월 출시예정인 신상품은 독감·폐렴·아토피 등 환경성질환을 중점적으로 보장하는 미니보험 상품이다. 보험기간은 1년에서 3년으로 비교적 짧다. 가입시점에 보험료를 한 번만 납부해 보험료 부담도 낮췄다.

네이밍 이벤트는 신상품에 맞는 상품명을 제출하면 간단하게 응모가 완료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총 101명을 추첨하여 100만원 상당의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와 배달의민족 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한다. 해당 이벤트는 경품 지급을 위한 연락처만 수집해 추후 상품권유 전화 걱정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흥국화재 '보이는 TM 서비스' 전 상품 확대

흥국화재(000540)는 고객과 전화상담원이 실시간으로 같은 화면을 보며 보험가입을 진행할 수 있는 '보이는 텔레마케팅(TM)' 서비스를 모든 상품으로 확대했다.

'보이는 TM'은 미러링 기술을 이용해 고객이 보는 모바일 화면과 전화상담원이 보는 PC 화면을 거울처럼 실시간으로 일치시킨다. 상담원이 보험가입 절차나 보험약관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면 고객은 모바일 화면으로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직접 작성해야 하는 부분도 상담원이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흥국화재는 '보이는 텔레마케팅(TM)' 서비스를 모든 상품으로 확대했다. ⓒ 흥국화재


이를 통해 전화상담 보험가입 소요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음성통화로만 가입을 진행하는 경우 평균 90분 정도가 소요되지만, '보이는 TM'은 평균 35분 만에 보험가입을 마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모든 보험가입 절차가 '하나의 화면' 안에서 이어진다는 점이다. 가령 고객이 개인정보를 입력하거나 본인인증 절차를 거칠 때 별도의 팝업 창으로 옮겨갈 필요 없이 원래 보던 화면에서 그대로 입력하면 된다. 고객 가입 절차를 간소화했다.

형광펜 기능도 적용했다. 상담원은 자신이 설명하고 있는 부분을 고객 화면에 형광펜으로 표시할 수 있다. 고객은 귀로 들리는 안내와 눈으로 보이는 형광펜 표시를 따라가며 주요 내용을 빠짐없이 안내 받는다. 

아울러 모바일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상담원이 고객의 화면크기, 화면 이동, 펜 사용 등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보험설계 정보가 변경된 경우 서식을 바로 재반영해 상담을 이어갈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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