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넷마블, 신작 '나혼렙' 5월 출격…상반기 흑자 전환 시동

캐나다·태국서 베타테스트…원작 웹툰 감성 어울리는 액션 RPG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4.03.19 14:09:31
[프라임경제] 넷마블(251270)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오는 5월 출시한다. 현재 준비 중인 여러 기대작을 통해 상반기 안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19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사옥에서 열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쇼케이스에서 취재진에 인사하고 있다. = 박지혜 기자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9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 넷마블 본사에서 열린 미디어쇼케이스에서 "한 분기 정도 서비스하면 흑자 전환을 하는 게 일반적으로 성공한 게임이라고 보고 있다"며 "넷마블 기준으로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포함해 기대작 여러 개를 준비 중이기 때문에 상반기 안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원작 웹소설·웹툰으로 제작돼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을 기록한 인기 지식재산(IP)이다. 지난 1월부터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도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방영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이용자가 원작의 주인공인 '성진우'가 돼 게이트를 공략하는 싱글 플레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권 대표는 "개발사 넷마블네오는 '리니지2 레볼루션'·'제2의 나라',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 등 다양한 IP 기반의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며 이용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처럼 IP와 잠재 유저층이 확장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날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원작 웹툰 감성에 어울리는 액션 RPG 장르로 PC와 모바일에 최적화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웹툰 원작의 장면을 동적으로 구현한 '웹툰 이미지 컷씬'과 3D 모델링을 통해 웹툰의 배경·인물을 구현한 '시네마틱 컷씬' 등을 통해 보는 즐거움을 끌어 올렸다.

전투 액션은 모바일과 PC에서도 최상의 조작감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특히 게임 속 성진우는 다양한 무기를 장착할 수 있으며,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전투 방식이 달라진다. 장착하는 '스킬룬' 종류에 따라 액션과 효과가 변화한다.

김준성 넷마블네오 개발총괄 본부장은 "원작 IP를 충실하게 구현하는 데 더해 원작 '바깥'의 이야기도 다루고 있다"며 "성진우가 던전에 들어간 동안 유진호가 공격대를 모으는 스토리나, 여주인공인 차해인이 S급으로 각성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을 다루는 등 게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오리지널 스토리들을 추공 작가의 감수 아래 제작 중"이라고 말했다.

조신화 넷마블 사업그룹장이 19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사옥에서 열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쇼케이스에서 사업 일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박지혜 기자


넷마블은 이날부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사전 등록을 시작한다. 오는 21일 태국·캐나다 오픈 베타 테스트를 거쳐 5월 글로벌 정식출시 예정이다. 모바일 버전은 물론 PC버전도 제공하며 연내 '스팀' 버전도 내놓는다.

권 대표는 "우선 게임이 흥행하고, 장기 서비스가 됨에 따라 플랫폼을 확장하는 형태로 준비할 것"이라며 "스팀 버전까지 확장하고 나면 콘솔 플랫폼도 준비할 예정이고, 그 시점은 빠르면 내년쯤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신화 넷마블 사업그룹장은 "주요 비즈니스 모델(BM)은 정액제와 패스로 구성됐고, 일부는 확률형 아이템으로 구성된 뽑기도 볼 수 있다"며 "헌터 뽑기도 이벤트와 과금 모델 등으로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