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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외Y] 시너지이노베이션, 텔레칩스 '상한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3.19 18:01:53

19일 시간외Y.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19일 시간외에서는 시너지이노베이션(048870), 텔레칩스(05445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너지이노베이션, 텔레칩스는 시간외에서 종가 대비 각각 10.00% 오른 1만1110원, 9.88% 뛴 3만1150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의 상한가는 자회사인 뉴로바이오젠이 자체 개발 경구용 치매·비만 치료제 가 임상에서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었다는 소식으로 인해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로바이오젠은 비만치료제로 개발하는 'KDS2010'의 임상 1상에서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나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 등 기존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들 대비 우수한 체중 감소효과를 보였으며, 부작용과 내약성도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뉴로바이오젠 관계자는 "현재 비만과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와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임상 2상을 준비하는 동시에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KDS2010 임상으로 우수한 비만 치료 효과를 확인한 만큼 획기적인 비만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텔레칩스의 상한가는 삼성전자가 세계 10대 자동차 부품업체인 독일 콘티넨탈의 전장사업 부분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모 매체의 보도로 인해 콘티넨탈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점이 부각되며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전장사업 자회사 하만은 내부적으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분야 등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콘티넨탈 전장사업 인수에 긍정적인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삼성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삼성전자에 필요한 부분을 선별해서 인수하는 방안 등을 경영진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콘티넨탈은 지난해 12월 텔레칩스와 '돌핀' 시스템온칩(SoC)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SoC는 콘티넨탈 고성능 스마트 콕핏 고성능 컴퓨터(HPC)에 적용돼 인포테인먼트,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클러스터에 최상의 시스템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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