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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FOMC 회의 앞두고 상승…다우 0.83%↑

WTI, 0.91% 오른 배럴당 83.47달러…유럽 주요국 증시 일제히 '상승'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4.03.20 09:01:43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의 모습.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뉴욕 증시는 시장 금리 상승세가 진정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320.33p(0.83%) 상승한 3만9110.76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0.33p(0.83%) 오른 3만9110.76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63.34포인트(0.39%) 뛴 1만6166.79에 장을 마쳤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시각 기준 내일 새벽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함께,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수요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엔비디아가 주최하는 개발자 컨퍼런스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가 개막된다는 점도 해당 기류에 호응하는 요소가 됐다"라며 "이는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자극하면서 지수의 상승폭을 제한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RM, AMD,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등 일부 밸류에이션 논란이 있는 반도체 기업들의 경우 이날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서 연구원은 "당일 시장금리 하락 배경에는 견조한 장기 국채 입찰 결과가 자리한다"라며 "미국 재무부 주관으로 진행된 국채 20년물의 낙찰금리는 4.542%로, 입찰 직전 시장 금리 대비 2bp 낮다. 응찰률은 2.79배로 직전 6회 평균치인 2.66배를 크게 웃돌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앞서 진행된 영국 재무부의 국채 20년물 입찰에서도 견조한 수요가 확인된 바 있다"라고 분석했다.

벤치마크 금리인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 대비 3.2bp 내린 4.29%를 기록했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은 4.8bp 밀 4.68%로 마감했다. 달러 인덱스는 전일비 0.23% 오른 103.82pt에 종가를 형성했다.

일본 엔화가 BOJ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 이후 오히려 약세를 보인 점이 달러 상승을 이끌었다.

시총 상위 대형 기술주들은 대체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애플과 엔비디아가 각각 1.36%, 1.07%씩 상승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도 1% 가까운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알파벳과 메타는 약보합세로 마감했고, 전일 반등세를 보이던 테슬라는 1.43% 내렸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커뮤니케이션 홀로 0.17%의 내림세로 마감했고, 나머지 모든 업종은 상승했습니다. 그중 에너지 섹터가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산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75달러(0.91%) 오른 배럴당 83.4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5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0.27달러(0.31%) 상승한 배럴당 87.16달러에 마감했다. WTI는 지난해 10월 27일, 브렌트유는 지난해 11월 3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5% 오른 8201.05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40 지수는 전장 대비 0.31% 상승한 1만7987.49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20% 뛴 7738.30을 기록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5% 오른 5007.92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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